책 읽는 뇌 | 독서의 이해

책 읽는 뇌. 매리언 울프. p317
Proust and the squid-The story and science of the reading brain

독서와 언어, 난독증에 관한 연구

독서 행위는 결코 자연발생적인 현상이 아니다

“독서는 독특한 본질상,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 내는 유익한 기적이다”-마르셀 프루스트

독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
뇌의 가소성? 사람의 뇌는 기존 구조 안에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뇌가 경험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프로세스다

뇌의 훌륭한 ‘오픈 아키텍처’?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가 새로운 연결과 경로를 만들어 낸다. (스스로 형태를 바꾸거나 편성을 달리함으로써 다양한 명령을 수용하는 시스템)

독서는 뇌가 가소성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로소 학습이 가능한 것이다

“독서는 경험이다. 작가의 전기를 쓰려면 그가 언제 무엇을 읽었는지 상세히 다루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사람은 그가 읽은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작가 조셉 엡스타인 (한 사람의 인생은 평생 읽은 책의 양과 같다)

독서를 하는 동안 우리는 자의식을 버리고 다른 사람, 다른 시대, 다른 문화의 의식으로 넘어간다(pass over, 이입)
이러한 노출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평범한 동시에 고유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고 각자 개별적인 존재이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순간, 우리는 각자 사고 범위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된다(사고의 확장)

우리는 무엇을 읽든 간에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 안에 저장되어 있는 의미를 총동원한다

독서는 그 능력을 자손에게 전달해주는 직접적인 유전 프로그램이 없다

인지프로세스(시각적 특화)? 자동화는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회로와 경로들은 문자와 단어에 수백 번 노출된 다음에야 만들어진다(세포망의 동시발화)

#뇌를 변화시키기 위한 최고의 매개체(뇌의 가소성 자극 수단)

독서는 결국 문서화된 텍스트와 별개인 독자적 사고로 옮겨간다. 그 경험 자체가 최종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변형된 사고방식, 변화된 뇌로 옮겨갈 수 있는 최고의 매개체가 바로 독서인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주장? 구전문화에서 문자문화로 옮겨갈 경우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

난독증? 빠르게 헤엄치지 못하고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독특한 재능을 지닌 오징어들?!

구조가 다른 난독증의 뇌? 다빈치, 에디슨, 아인슈타인,..어린 시절 난독증 환자들!

문식성(literacy), 구술언어와 문자언어의 차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문자 체계의 기저에는 근간이 된 과거의 문화와 언어를 보전하려는 열망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영어 역시 역사적인 오마주와 실용주의가 혼합되어 형성된 언어다

‘muscle’의 묵음 ‘c’는 형태소적 측면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라틴어 어원 ‘musculus’
영어는 본질적으로 구술언어에서 소리나는 각 음성을 표현하려는 의지와 단어의 뿌리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 사이에서 일종의 ‘타협’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집트의 문자체계-문자 역사상 세 번째 인지적 대발견? 음성구조 기반의 문자체계(문자와 음성의 ‘투명한’ 대응관계, 위대한 한글!!)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묻고 또 묻기를 반복했던 교육법, 수사학적 기술과 웅변술 연마, 지식이나 권력과 더불어 말의 위력을 휘두를 줄 아는 능력을 그 무엇보다 높이 평가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그들의 놀라운 기억 역량이다(구전 문화가 고도로 발달했던 그리스 사회)
문자는 암기력과 수사학적 웅변술을 소리없이 쇠퇴시킨 대신, 다른 형태의 새로운 기억과 인지적 자원을 해방시켜줌으로써 오늘날까지 인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알파벳은 효율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한다? 문자체계에 따라 뇌가 약간 다른 방향으로 조직될 수 있다(가소성)

어떤 언어로든 독서를 하면 뇌의 길이와 너비가 재편성된다

말소리 구성요소 연구는 고급군사기술? 폭격이 쏟아지는 참호 속에서 작전 지시를 들을 수 있는 장교 한 사람의 능력에 전쟁의 성패가 달렸다면 국가 안보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소크라테스는 구어문화의 열렬한 옹호자이자 문자문화에 강렬하게 반대한 대표적인 역사인물? 책은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이해 과정을 단락시켜 ‘지혜에 대한 거짓 자만심’을 가진 제자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러 구어 교육에서 독서의 습관으로 넘어갔다

#소크라테스의 반대 이유
1)문자 언어의 불가변성-소크라테스식 방법? “내 수업 시간에는 항상 다른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살아있는 말’과 대화의 가치)
생각을 글로 표현하려고 고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을 쓰는 동안 생각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경험한다
***소크라테스가 더 신경 쓴 민감한 문제는 문자 언어가 곧 실재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2)기억의 파괴
“혹시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더라도 남이 빼앗아갈 수 없는 무언가를 간직하고 싶었지”
3)언어에 대한 통제력 상실
지식의 과잉과 그로인한 결과, 즐 피상적인 이해!
스승의 지도를 받지 못한 독서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돌이킬 수 없는 지식에 대한 통제력의 상실이었다!
즉시성과 무제한적인 정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숭배하던 부류의 지식과 덕에 유례없이 강력한 위협이 제기되는 건 아닐까?

소크라테스가 우려했던 통제력 상실?

나는 일상에서 두 아들이 인터넷을 활용해 숙제 마친 후 “전부 다 일았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보를 추구하는 우리의 문화에 대한 소크라테스적인 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부모나 다른 어른이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보낸 시간의 양이 몇 년 후 그 아이가 성취할 독서수준을 예언해 주는 좋은 척도가 된다(최고의 독서교육? 책 읽어주기)

문자 언어를 듣는 것과 사랑받는 느낌이 연합된다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조지? 감정이입! 아이들 인지 언어발달에 크게 기여!

독서는 언제부터?
아동 심리학자 데이빗 엔킨드의 <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

‘말의 빈곤’과의 전쟁? 단어를 듣지 못하면 개념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극빈층의 대부분은 집에 아이용 책이 단 한 권도 없었다(아이들 교육을 위한 두꺼비와 단어와 통사론에 대해 내가 고심해서 써놓은 이야기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졌다!)

귀 질환이 유아 언어 발달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평범한 부모들이 모르고 있다(구술 언어와 문자 언어 능력의 발달에 보이지 않는 장애가 된다)

이중언어에 노출되면 단일 언어 사용자들에 비해 언어와 독서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독서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법이 없다

#엘도라도, 피렌체, 필라델피아, 안티구아에서의 독서학습

“독서를 배우면 다시 태어나게 된다…그러면 다시는 그렇게 외롭지 않을 것이다.”-루머 고든

“책 속에서 나는 다른 세상뿐 아니라 나 자신으로의 여행을 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열망하는지 그리고 나의 세계와 자신에 대해 감히 무엇을 꿈꿀 수 있는지 배웠다. 그렇지만 많은 시간,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다른 차원에서 존재했다는 느낌도 들었다…”-애널리스트 퀸들런

난 그 책들을 전부 독파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의미를 알면 독서의 질이 향상된다
독서가 단어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킨다
어휘력 기반은 많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힘’이 된다
다의어는 의미 이해 능력을 높여 준다

“아이는 책 속에 산다. 하지만 그러려면 책이 아이 속에 살아 있어야 한다”-엘리자베스 보웬

0.2~0.5초 사이. 단어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소집한다

독서는 우리의 삶을 바꾼다. 한편으로는 삶이 독서를 바꾸기도 한다

난독증 vs 창의력? 우뇌의 보상적 메커니즘? 이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심지어 이론적인 사고를 할 때도 언어는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생각이 ‘선명한 이미지의 형태로‘ 떠오른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독서는 순전한 내면성의 행위다. 그 목표는 단순한 정보의 소비가 아니다..독서는 자아와의 만남의 기회다…책은 지금껏 인간이 만들어 낸 것 중 최고의 것이다.”-제임스 캐럴

난독증은 뇌가 본디 독서에 적합한 회로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조직될 수도 있다는 진화론적 사실을 새록새록 상기시켜준다

소크라테스의 우려는 결론적으로 말해 문식성 자체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아무런 지도나 비판없이 정보에 접근했을 때 지식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한 일이었다

진정한 지식의 추구란 정보를 뒤쫓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본질과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다

검색엔진을 통한 정보의 즉시성과 풍부한 양으로 인해 신중한 숙고를 요하는 프로세스가 망가져 버란다면?
우리의 새로운 정보 기술이 ‘그것을 창조해 낸 지성을 위협’하고 있지 않나?

인류가 텍스트를 넘어 도약할 수 있던 사연

프리Free | 디지털 경제학

‘원자’ 경제에서 ‘비트’ 경제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신하들이 세상의 모든 지혜를 모아오란 황제의 명을 수행한 최종 결과물이다.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세계에선 당연한 얘기다. ‘가짜’ 공짜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비트’로 이루어지는 디지털 세계의 구글세대에겐 “정보는 공짜! 당연한 거지!”  공짜가 당연하다. 가상공간의 무한한 ‘진열공간’은  한계비용을 거의’0′으로 끌어내렸다. 강력한 경제적 중력이 작용하고 있는 세상이다.  기술의 ‘트리플플레이’(정보처리,전송,저장)의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모든 정보가 공짜로 변하고 있는 21세기 ‘비트’경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공짜는 진정한 공짜가 된 것이다

화폐경제에서 비화폐경제로
새로운 ‘개방’의 물결은 달러로 측정불가한 새로운 가치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무(無)비용, 무(無)가치가 아니라 가치를 만들어내는 값진 공짜 세상이 열렸다. ‘화폐‘경제에 기반을 둔 기존의 경제학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는 비화폐경제로 바뀌고 있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에 대한 욕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도구가 웹,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과 명성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검색의 제왕 구글의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은 단순한 명성 거래시스템이다.  새로운 가치들이 수익도 만들어내고 있다. 공짜의 요새, 구글은 이제 ‘어떻게 돈을 벌까?’ 고민하기보다 ‘사람들이 원할까?’를 고민한다. 구글에선 MBA는 2등시민이다.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하는 엔지니어들의 천국이다.

“작가의 적은 해적 행위가 아니라 무명성이다”

희소성 경영에서 풍요 경영으로
자연은 본래 풍요롭다. 풍요는 자연의 기본 덕목이다. 낭비가 미덕이다. 하늘에 흩날리는 수많은 민들레 씨앗들이 모두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니다. 모든 물고기 알이 성어로 자라지 않는다. 디지털세계에서 똑같은 비트를 복제,재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0′다. 한계비용 ’0′다. 아낄 필요가 없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불법음반과 해적들은 음악가들의 최고의 마케터들이다. 무비용 부가치가 아니다. ‘명성’이란 새로운 가치와 이를 통한 수익까지 만들고 있다. 원자세계의 음반산업이 어려워진 것이지 음악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공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세상이다.

“당신이 무엇을 만들든 그것을 가능한 최대로 공급하라. 다시말해 배급에 소요되는 한계비용이 0이므로 가능한 많이 공급하는 것이 유리하다”구글의 맥스전략,에릭슈미트

프리코노믹스! 구글스토리?
공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제학, 프리코노믹스는 또다른 구글 의 성공 스토리처럼 들리기도 하다. 검색과 공짜 서비스들을 통해  세계인의 데이터를 빨아들이고 있는 데이터의 블랙홀이자, 기술의 발전을 이용한 한계비용 ’0′를 실현해가고 있는 인터넷 제왕이기에,  프리코노믹스의 리더는 바로 구글이다. 그러나 1등만 있는 공짜세상이 되어버리면 구글도 사라진 공룡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는 고민아닌 고민을 안고 있다.

“구글은 정보가 공짜가 되길 원한다. 정보비용이 낮아질수록 구글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으로 가는 다양성
하지만 공짜만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승자독식 , 네트워트 효과가 더 심화되고 다양성이 위협받기 쉬운 비즈니스 생태계로 치닫기 쉽다. 이미 그러한 모습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흔히 386세대가 겪었던독재에서 민주화시대로의 변화의 소용돌이보다 더 거센 변화의 물결이 휩쓸고 있다. 오히려 변화의 중심에서 서 있다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지혜롭게 수용하고 스스로의 삶을 이끌어가야한다는 점일 것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원자와 비트, 현실과 가상세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컨버전스’의 세상이다. 공짜만이 능사는 아니다. 공짜의 진정한 가치는 행복을 위한 다양성에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세상에 공짜로 얻는 지혜는 없다”

부의 기원 | 현실경제학

부의 기원
경제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부를 얻는 것이다. 그런데 부란 무엇이고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답은 지식과 진화이다. 부의 기원은 지식이다. 진화는 지식을 창출하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이다. [부의 기원] 은 이런 선문답같은 질문을 통해 경제학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들려주고 있다. 기존 경제학의 한계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을 다룰 수 있는 현실경제학의 대안으로서 생물학적 경제학이라 할 수 있는 ‘복합계 경제학’의 이야기이다.

경제는 진화한다
생물학적 시스템과 경제학적 시스템은 놀라우리 만큼 비슷한 면이 있다. 통제자가 없지만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스스로 진화한다. 지휘자는 없지만 저절로 지휘가 되는 오케스트라다. 살아있는 인간의 활동이기에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경제시스템은 인간의 물리적, 사회적 기술의 진화와 시장을 통해 함께 진화해오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경제시스템은 항상 움직일 뿐이다.

전통경제학 | 균형의 세계
전통경제학은 교과서 개념과 완전합리성 가정을 바탕으로 한 이론들의 집합으로 이상적인 균형의 세계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는 불균형의 세계들이다. 단지 균형을 향해 항상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여기저기 마음대로 지형지물을 옮겨놓은 잘못된 지도나 마찬가지다. 축소나 생략의 과학이 아닌 비과학의 학문이란 비판의 근거이다. 현실경제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엄청난 과학적 지식을 동원하면서 정작 현실에 맞지 않은 가정들을 당연시 해 왔던 것이다.

가정이 현실에 맞지 않으면 당신들은 잘못된 문제를 풀고 있는 것이다.

복합계 경제학
경제활동은 중요한 특징은 비가역성이다. 이는 위험부담으로 나타난다. 실패는 되돌릴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미래예측이 중요하지만 실제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현실경제는 비선형적인 복합체이기 때문이다. 기다려서 확인하는 것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 기술의 발전으로 ‘슈거스케이프’실험 같은 시뮬레이션 기법들이 활용될 수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모델 시뮬레이션으로도 예측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학적 진화시스템이나 다를 바 없다.

진화는 예측, 계획, 합리성, 의도가 없다. 단지 움직일 뿐이다.

현실 경제
경제는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고 세계화를 통한 신자유주의의 흐름속에서 ‘공정한 이기심’에 의존하여 방치하는 것은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특히 진화보단 인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진보’할 수 있도록 국가적 개입에 대한 필요성은 많은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또한 경제활동의 최상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목표는 ‘생존과 성장’이란 진화의 핵심에 맞추어야 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도 당연한 얘기다. 주주 자본주의를 통해 경영의 본연의 목표에서 벗어나 주주 이익의 실현을 위한 ‘주가 관리’에 매달리게 만들고 있는 현실적 경제상황에서 깊이 되새겨야 할 점이기도 하다.

진화는 당신보다 더 똑똑하다.

진화는 함께 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사람 간의 연대일 뿐 아니라 산 사람과 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 간의 연대’라고 한 에드먼드 버크의 사회에 대한 정의가 시사하는 것처럼 시간을 초월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인간사회이다. 부의 가치는 지속가능한 공생, 즉 상생속에서 유지될 수 있다. 진화에서는 개체수의 감소는 도태로 이어진다. 생존을 위한 개체수의 유지나 증가가 필요하다. 진화는 함께 하는 것이다.

진화는 질서가 창조되는 과정이며 부는 적합한 질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