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 행복한 농부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이영문. p247
건강한 자연과 땅에서 일군 지혜

무릇 쌀농사란 봄에 물을 가득 대서 논을 깊이 갈아 써레질을 한 후 잘 키운 모를 내다 심는 것이 그 순서가 아닌가. 그런데 마른논에 무경운 직파라니? 결과는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문제는 땅이다. 땅심이다.
건강한 흙! 무경운 직파 농법으로 농약과 비료가 전혀 없는 농사가 가능했다!

1992년 태평농법과 직파기계까지 발명

오랫동안 믿어온 농사의 기본? 땅을 갈아엎어야 한다(경자유전,주경야독? 잘못된 ‘경’)
태평농법의 핵심? 무경운 직파, 땅을 갈지 않고 직접 씨를 뿌린다!

태평농법의 원리? 의외로 간단하다!
일반농법: 볍씨 소독, 싹을 먼저 틔우고 뿌리를 내린다, 뿌리가 약한 모를 위한 로타리 작업
싹보다 먼저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볍씨, 벼의 영양분은 땅속의 미생물에게 맡겨둔다
완벽에 가까운 생태환경이 벼를 자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는 놈’,'정신 나간 놈’,'원래 게으른 놈’, ‘그런데 정말 그게 가능해?’

자신들이 믿어온 농법이 하루 아침에 부정을 당하는데 가만 있을 농업학자나 농업 전문가가 어디 있겠는가? 농약 회사나 농기계 회사 역시 이영문의 태평농법에 마음 편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연의 논은 스스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벼를 길러낸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비료와 농약으로 땅을 못 살게 굴고 고문하는 농법을 고집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땅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 비료로 땅을 비만하게 하고 농약으로 그 땅의 생명력을 죽여가는 농법은 지양해야 한다.

“왜 보리를 안 심으셨습니까?”
“…”

아버지는 선뜻 대답을 않는다. 아직 자신이 없는 것이다. 아들이 만든 프로그램(KBS환경스페셜 다큐멘터리)을 보았지만 그것은 아들의 일, 당신의 농법이 아니지 않은가.

현행농법과는 반대의 길(거꾸로 희망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확신한다. 그 동안 나는 비록 대다수 인간의 지식에 등을 돌리며 걸었지만 결국 그 길은 자연과 한발 가까워지는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화학농법으로 피폐해진 땅을 살리고 그 땅을 볍씨, 거미, 미꾸라지, 잠자리, 그리고 진드기와 벼멸구까지 함께 어울려 사는 곳으로 가꾸는 동안 나의 시야는 어느새 농사라는 범위를 훌쩍 뛰어넘어 차츰 새로운 눈을 뜨기 시작했다…그리고 마침내 자연이라는 커다란 화두가 온 마음으로 들어선 것이다.

우리가 떠나왔던 그 본래의 모습을 깨닫기에 이르렀다
원인은 단 하나? 만물의 영장,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라 여겨온 까닭!

다 버리고, 자연과 더불어서 살기 위한 동물로서 인간은 너무나 퇴화되어 온 것이다.

[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
태생적으로 부실한 먹거리? 인간 때문에 아픈 자연, 아프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나오는 곡식도 건강하지 못하다

#게으른 농부, 부지런한 자연
일어나자마자 가는 논? 논 식구들 구경하는 재미!
제아무리 해충이 많다고 해도 익충이 그보다 많아지면 힘쓸 도리가 없다…그게 모두 내 농에 살림을 차리고 들어앉은 여러 곤충 농사꾼들 덕분이었다.

진딧물 집합소? 천덕꾸러기 무궁화? 한 몫 하는 훌륭한 농사꾼! 천적의 먹이 제공, 살충제 없이 해충 없애는 방법(논가에 무궁화를 심어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겨울에도 땅밑 세상은 활발히 살아 움직인다
농약과 비료시장 무기를 미련없이 버리고,나를 대신하여 논을 갈고 작물을 가꿔주는 고마운 일꾼, 능력있는 농사꾼을 얻었다!

##자연 이야기
#오 이쁜 청개구리
파충류 학자도 모르는 청개구리의 샹태 특성
#날짜 속에 숨은 비밀
맨날 하는 일이 똑같아서 어제와 내일이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은 농부들에게도 기록은 중요한 자료가 된다(레코드텔링)
나의 취미는 관찰이니 그저 관찰이나 할밖에(아는 만큼 보이고, 사랑하면 알게 된다)
자연농법? 자연을 보라, 자연이 스승
#작고 보잘것없는 것이 세상을 이룬다
만물의 영장? 말초!
나무의 중심은 뿌리? 그 중심도 잎이라는 말초가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나뭇잎에 목초액 살포? 사람 몸에 유성 페인트 칠하는 꼴!
#어머니와 박속 이야기
나이든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병? 돌림병처럼 흔해진 병? 골다공증
칼슘이라는 낯선 처방제 대신 박을 심자
화학적인 방법으로 재배하는 작물로는 몸에서 필요한 것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굴뚝 연기 속에 과학이 있다
굴뚝 없는 제주 민속촌? 옛 것의 지혜!
아궁이 불, 원적외선 여성병 예방
연기, 천연소독제
꽉막힌 실험실? 그보다는 자연의 이치와 흐름을 깨닫고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과학적 농사꾼이다!
자연만 잘 관찰하면 태평농법보다 훨씬 더 태평스럽고 상징적인 농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옛 사람의 지혜를 배우다
불에 달군 무쇠솟과 냄비 국수의 맛의 차이
요즘 사람들은 전체적인 조화를 따지기보다 하나하나 분석하는 데 꽤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
옛날 숯과 공장생산 숯의 차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에는 관심이 없고 엉뚱하게도 형태에만 집착하는 꼴이다

선조들이 행한 모든 일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똑같은 것은 싫다
무조건 남향집이 좋다? 획일적 사고
획일적인 교육
물은 절대로 직선으로 흐르는 법이 없다(자연에 직선은 없다, 곡선의 건축가,훈데르트 바서)
자연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각기 다른 역할을 하듯이 우리 아이들은 획일적인 구조에 끌려다니지 않을 권리가 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농촌 만들기
농약 탓도 있지만 냇물이나 환경이 탁해진 것은 생활양식이 바뀐 탓이 크다(환경에 대한 인식도 부족)
진정한 정화는 하수가 다시 깨끗한 식수로 바뀔 수 있게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실제로 흙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정화조 역할을 한다(밭일 흙속에 똥)

#자연과 기계가 함께 여는 미래
후손에게까지 물려줄 수 있는 견고한 기계

우리는 앞으로도 살려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땅을 살려야 하고, 환경을 살려야 하고, 올바른 생각을 살려야 한다. 그와 함께 기계도 살려야 한다.

##흙 이야기
#자연, 최고의 항생제
상처에 바른 논흙? 세균에 감염되어 죽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가 살아서 활동하는 자연에는 질병이 없다(자연 안에 항생제가 이미 다 있다)
그런데 인간은 갈수록 자연과 동떨어진 곳에서 헤매는 것만 같아 안타깝다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주변의 자연으로 눈을 돌리자
지금은 병원을 찾아다니고 항생제를 맞을 때가 아니라 자연으로 눈을 돌릴 때이다.

#흙은 말기 암에 시달린다
사람이 먹는 식물을 길러내는 땅은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 대표적인 것이 비료와 농약이다.
화학비료가 들어간 물은 산소가 없어진다
부실해진 토양에서는 전에 없이 병충해 피해도 많아졌다.
비닐 하우스를 이용한 ‘청정농법’? 땅에 가하는 잔인한 스트레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주지 않고, 기계로 논을 갈지도 않은 태평한 농법을 썼더니 없어졌던 산소가 풍부하게 돌아왔다.

#썩은 동아줄을 잡은 농촌
나라에서 공짜로 쳐주는 항공방제? 물어보나마나 그건 오로지 농약 제조업체를 위한 일이다(보조금의 진실)
도움을 주는 쪽은 농민이 아니라 농약회사
‘과학농법’이 들어오면서 농민은 썩은 동아줄을 쥐었는 데 반해 농약회사는 튼튼한 동아줄 하나를 붙들었다고 할 수 있다.
전에 필요없던 비료값, 비싼 기계를 사다 써야 농사가 더 잘 되는 것처럼 믿게 만드는 교묘한 상술 때문에 가뜩이나 아픈 허리가 꺽일 지경이다.
지속성 살충제는 해충보다 익충을 먼저 죽인다
씨앗 소독? 아예 종자를 물에 담글 때부터 농약을 치는 실정
관행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시키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

“뭐 좋은 농약 나온 거 없습니까?”
“좋은 게 있긴 한데 좀 비쌉니다.”

다행히도 나는 새로운 농법을 찾아 이제껏 매달려온 썩은 동아줄을 과감히 놓아버릴 수 있었다

#절대로 논을 갈지 않는 농부
어리석은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다름 아닌 얄팍한 상업주의와 탁상행정 때문이다

#식물은 무얼 먹고 살까
사람이 친절하게 화학무기물인 비료를 내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살아간다. 아니, 친절을 베푸는 그 순간부터 그들 모두는 일손을 놓고 죽어간다.
식물의 삶에 간섭하지 말자! 저희끼리 내버려두면 물속에서든 산속에서든 스스로 먹이를 찾아내 잘 살아간다! 때로는 가만히 손놓고 지켜보는 게 진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유기농법 유감
식물은 무기물을 먹고 자란다
일각에서는 유기물이 식물의 먹이인 것으로 알고 유기농법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덜 괴롭히는 것뿐이다

서리는 일종의 자연제초제

#말을 끌고 싶은 농부
초식동물에게 골분을 비롯한 각종 동물 폐기물이 섞인 사료를 먹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균형은 깨진 것이다.
반환경적인 납골당? 차라리 흙으로 돌아가는 무덤이 낫다!

##농사 이야기
#태평하게, 그러나 부지런히
그야말로 남들이 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만고태평으로 농사짓는다(거꾸로)
가을에는 반드시 보리와 밀을 파종
#나는 가을부터 농사를 시작한다

#벼는 왜 말립니까
이슬이나 구경하고 거미나 관찰하며 한심하게(?) 지내는 동안 관행대로 농사를 지은 농부들은 눈코뜰새없이 바빠진다
글농사? 농사는 힘들이지도 않고도 성공적으로 지을 수 있다는 사실, 농민도 노동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간을 즐길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다.

#잃어버린 종자를 찾아서

#소비자가 짓는 농사
농산물 경쟁력? 사실상 양적이면에서는 이미 승패가 갈린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질적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오늘날 농산물의 품질은 뭐니뭐니해도 자연친화적일수록 높게 평가받는다

이제는 귀로만 듣고 끝낼 게 아니라 직접 농민을 찾아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판별하고 확인해야 한다. 직접 맛을 보라.
소비자가 이런 상황을 바로 알고 진짜 친환경 수박을 찾는다면 다시 품질 좋은 수박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우리의 식탁도 건강해질 것이다.

좀더 적극적으로 생산에 관여하려면 직접 논으로 찾아가라(친환경 판별법? 물맛을 함께 보자고 해보자!)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우리 농산물을 살릴 수 없다
비료도 치지 않고 농사를 지으면 생산비 절약되므로 값도 싸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소비자의 적극 참여?

소비자는 좀 더 싼값에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생산자는 힘을 덜 들이면서도 판로를 확보할 수 있으니 좋다. 그래서 21세기의 진짜 농사꾼은 농민이 아니라 소비자인 것이다!

종자 수입? 총칼만 들이대지 않았을 뿐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나라에 예속된 식민지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다시 50년 전처럼 선진농업국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자연을 살리는 길밖에 없다. 인위적인 방법은 모두 배제하고 자연적으로 농사지은 농산물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풍토가 되어야 비로소 선진 농업국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가 지구를 지켜왔는가? | 소농(小農)

소농(小農)-누가 지구를 지켜왔는가. 쓰노 유킨도. p211
녹색평론사

농업의 근대화 조건? 광대한 토지와 우수한 노동수단 확보? 이농인구…
풍요로운 농지를 만드는 것은 한 대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영구농업? 좁은 농지를 공들여 경작하고 표토(表土)를 지켜온 농업, 이것이 예기치 않게 환경보전의 역할을 해온 것이다

소농의 가장 근본적인 의의?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핏줄을 이어가고자 하는 바람(가문의 영속 보장)

농학? 화폐증식을 시도하는 업, 농업의 자본주의적 전개에 기여할 학문(기술학)
농학의 관점 속에는 살아있는 인간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소농이 열심히 지켜내려온 ‘뿌리박은 삶’은 바로 그들의 농업을 영속적인 것으로 만들었다…그런데 과학기술을 응용한 생산성의 추구는 영속성이라는 소중한 특질을 현대농업에서 추방해버렸다.

“과학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하고 물으면, 주저없이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지만 첨단과학의 산물인 무기를 보면 그 답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다.

생산 본래의 의미를 잃고 자연을 파괴하는 흉기로 변한 농업

식량 수입을 위한 공업 제품 수출?

한 나라의 식량을 스스로 자급하고자 결의했을 때 취해야 할 정책은 분명하다? 인구 분산과 지역 활성화!

즐기면서 자급하는 농업, 겸업농가? 주5일근무, 정보화 사회의 이상적인 삶?!

농업은 인간에게 편안함을 준다. 거기에는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의 존재를 탐색하는 것도 농학에 부과된 커다란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 점을 응시하는 토착 소농민
전정가위와 할아버지의 패전 예측

“농사꾼이 사용하는 도구에 이런 정도의 좋은 강철을 사용하는 나라라면 무기도 일본 것과는 비교가 안될거야.”

2차대전 개전 당시에 어떠한 국제적인 정보도 접할 수 없었던 시골의 일개 늙은 농부가 어떻게 여론과 다르게 일본의 패전을 믿어 의심치 않았을까? 토착 소농민은 주변의 사소한 것을 새삼스레 관찰하면서 스스로 생각해 나간다. 권력기구가 유포하는 정보의 허구성을 간파하고 몸을 지키는 지혜를 굴린다. 이것은 뿌리를 내리고 살기를 바라는 농민의 본능이다.

근대국가의지, 상공업 중심 산업국가? 자본주의적 발전의 가능성이 낮은 생업은 모두 폐기될 운명에 놓였다. 어부는 자식이 중학교에 가면 어부의 감각을 키울 시기가 없어진다고 탄식한다. 마찬가지로 소농의 자식이 고등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우수한 인재가 이농하는 것을 의미한다.(학교를 넘어서)

#대농을 지향하는 ‘국민적 농민’
국가가 목표로 하는 농업정책? ‘돈을 더 많이 번다’(가장 손쉬운 방법은 규모확대)
통계에 없는 ‘비국민적 소농’

규모확대의 주 공급원? 등 떠밀린 이농!
기업가적 능력? 기업적 감각은 철저한 합리주의에 입각해서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정신이다
생산성 향상? 규모확대와 단위수확량 증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로, 규모의 확대 선택(이농으로 성립된 규모확대)

***수확량이 많다는 것은 태양에너지를 많이 고정시킨다는 것을 말한다(대부분 수분증산에 사용, 태양에너지 고정효율 상한선 3%,감자류)

본래 대형농기구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지형(미국식 vs 동양)

논에는 방대한 노력이 축적되어 있다. (선조에서 자손에 이르는 시계열 분포의 전체값, 경제개념과 범주와 크게 다르다!)
땅에 뿌리를 박고 살아온 소농에게 농지는 조상의 무덤이면서, 동시에 향토에 토착을 가능하게 하는 매체이다

#소농의 얼굴을 지워버린 농협
현재 농촌사회는 아주 혼란스럽다? 가치관 , 윤리관이 근본부터 허물어진 듯하다!
콩세알의 심성? 지금은 어떤가. ‘장애물’은 농약으로 모두 죽여버린다는 식이다.
붕어나 미꾸라지가 사라진 수로? 분명히 쓸데없는 살생이다
농약 듬뿍 살포한 채소 출하? 먹는 것은 무농약!

이미 농업은 ‘생산이 곧 선‘이라는 세계에서 ‘생산이 곧 악‘이라는 세계로 전락한 듯하다.

유통마진을 가로채는 농협? 안전식품의 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관계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신뢰하는 것은 A씨의 인격이 뒷받침하는 농산물이다.(얼굴있는 먹을거리)

***보조금이 인심을 타락시켰다
보조금에 으레 따라다니는 ‘술’을 얻어마시면서 ‘교제’하고 ‘표’를 움직이며, 보조금을 내세우면서 표를 모은다
‘국가의지’로서의 농업은 대농의 방향? 그것은 결국 소농을 죽이는 방향이다!

아름다운 바다 속 산호 풍경 이변? 사탕수수 재배 장려금이 원인? 사탕수수밭에 뿌린 제초제가 진범으로 판명되었다
제초제 추방하기 위한 지혜? 사이짓기와 손 제초!

농촌의 지도자상? ‘화폐를 초월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철학을 가진 사람

#소농은 풍토를 살린다
풍토? “풍토는 그곳의 대지와 대기의 접점에서 빚어진 순자연산물이다. 따라서 가격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극히 가치가 높은 것이다.”

논과 농가의 인연을 끊는 것? 대규모 농가 육성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
소농을 망하게 하는 농업연구? “귀하의 농지는 무슨 성분이 몇퍼센트 부족하다”고 화학적으로 설명하면, 그 성분을 함유한 비료를 뿌리고 싶은 것이 사람마음이다. 지도한 쪽은 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금도 확인하지 않는다. 효과가 없었다는 시험결과는 숨겨두고 효과가 있었다는 사례만을 전적으로 맹신할 뿐이다.
농가는 자신의 토지를 지키려면 이것을 거부해야 한다? 악덕의사가 약을 난용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자재를 찾아 농가에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태어난 곳에서 일하며 살고 싶다고 절실하게 원하는 농민의 감정을 자신의 마음으로 하지 않는 한 “나는 현장을 알고 있다”고 으스대서는 안된다.

풍토산업에 의한 지역진흥의 목적은 사람이 태어난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풍토는 어디까지나 자연물로서 평등하며 좋은 풍토, 나쁜 풍토의 차별이나 서열은 존재하지 않는다(자연과 인위의 조화 추구)
***자연순응을 중시하는 것은 그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또한 개선방안 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합리성에 입각해 있기 때문이다

풍토품종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한다? 상품작물과 자급작물의 차이? 풍토에 맞지 않는 품종을 재배하기 때문에 농약을 다량으로 뿌려야 되는 인과관계를 소비자들은 주목해야 할 것이다!

‘내 고장의 농업’이 아니라 ‘이 논의 농업’을
‘일촌일품(一村一品)’이 아닌 ‘일촌백품(一村百品)’? ‘한 마을에 백가지 명품’운동!

농촌기술지도, 농협 등이 전부 얽혀서 ‘공업제품의 판매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간의 에너지를 축적함으로써 오늘의 농지가 구축된 것이다
선조들이 해온 그대로 땅에 에너지를 비축하여 그것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한다

‘경제성 추구’에 매진한 결과?
풍토무시-화학비료-병충해 저항력 저하와 연작-선충의 피해가 아주 심해졌다

“풍토활용은 향토에서 바르게 살려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애니미즘? 생명과 영혼이 깃든 자연계의 모든 사물!

고유의 미의식인 청정미가 넘친다? 경영내용이 뛰어난 농가의 논밭은 작물의 생육상태는 물론 그 주변이 아름답다!

“농지는 인공의 자연이다”
자연계의 특징? 스스로 비료를 준다!
다양한 종의 공존은 결코 토양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생명의 윤회, 순환)

경제적 합리주의에 일관된 농경은 생산성 향상에 따라 필연적으로 생략을 강요하고 있다

빼앗은 영양분의 대부분을 토지에 되돌려주지 않으면 지력은 점점 약해진다(생태순환의 연결고리? 똥)

자연자원의 파괴에 대한 책임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빈곤을 만든 사회체제에 있다. 많은 저개발국에서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다량 사용으로 수확증대가 기대되므로 국가로부터 많은 보조금이 주어지고 있다!(허울뿐인 세계화)

농경의 역사가 인류에게 주는 교훈은 농지를 덮고 있는 표토에서 유기물을 잃을 때, 거기에서 살고 있던 사람도 자연과 함께 가난하게 된다는 것이다. 표토의 유기물 함량을 유지해가면서 수백년이나 식량생산을 계속해온 집약소농의 활동이 실로 예기치 않게 지구환경을 지켜온 것이다.

‘농업근대화’는 소농이 농업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적 정체사회? 서구적 역사관!

“나는 도시의 발달이 인류와 세계에 대해서 불행한 악이라 생각한다…”

간디는 이미 오늘의 도시와 농촌의 관계를 예언하였던 것이다

‘무정부 농경사회’의 이상향!(소국과민小國寡民)
새로운 시각? 농업이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적합한 생업형태!

마을공동체에서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소농민에게 국가기구는 의심할 것 없이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지겨운 존재였다(농민수탈과 소농의 생존기반 파괴)

노동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기술? 자급자족
반드시 화폐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농에 있음이 틀림없다

마을이 사라진다? 양심이 사라진다? “생산이 곧 악”인 죽임의 농업!
“제초는 완전하지만 웬지 나쁜 짓을 한 기분이 든다” 어쩔 수 없는 일? 출구 없는 미로
농약사용은 자연을 파괴하는 것으로, 사바나에 불을 지르는 것과 같다(불필요한 살생)

수입농산물로부터 농업을 지키는 방법은 무농약 농산물을 생산하는 길 이외에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 농산물의 장거리 수송에 농약은 필수, 대규모 기계화 방식의 농업에 화학비료와 농약은 필수(공업화된 농업)

휴일에만 하는 일이지만, 아무튼 일년 정도 힘든 육체노동을 계속하는 사이에 10년 동안 괴롭혀온 요통이 완전히 사라졌다

고된 노동이 아닌 즐거움?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진짜 채소 맛!

가능한 한 자연에 거역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체험은 우리를 애니미즘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눈뜨게 해주었다

농지를 황폐하게 만드는 과학적 농법?
과학도 일종의 신앙이다? 오늘날의 과학적 진리는 내일의 미신일지도 모른다(사라진 과학의 탐구정신? 의구심에서 비롯된 호기심, “모든 것을 의심하라”)

전통 자급농업이 근대화의 파도에 휩쓸리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어느 나라에서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농업 본래의 자연권이 국가에 의해 박탈당했다(전복적 이성)

논 제초제로 미꾸라지가 사라진 논? 그것을 우려하는 농민을 만나본 적이 없다!
점자리나 니꾸라지를 다시 돌아오게 하자!

인위의 과학농법, 무위의 자연농법
무위자연의 활동은 대우주의 의지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표토와 토양유기물을 지키고 있는 지구 지킴이, 소농

수출을 위한 ‘환경농업’? 이미 환경농업이 아니다
생태적 지속가능한 농업의 실천방법은 가족형 소농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21세기 희망은 農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정보화사회에서 소농의 바른 자리찾기를 모색하며 할 시기이다…대형농업의 자본주의적 발전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조개선책’은 하루빨리 폐기해야 한다.”

이 나라에 넘쳐나는 농업전문가(공무원 , 연구자, 교수,..)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들 중의 한사람인 약자도 너무나 부끄러운 심정이다.

농업중심의 순환사회가 아니고는 장기적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소농의 존재를 되살리기에 마느냐 하는 문제는 문명사회의 지속적인 생존여부를 결정하는 사활적인 문제임에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어린시절 할아버지 이야기 교훈? 모든 국가는 본질적으로 군사국가이며, 국가기관이란 결국 민중을 착취하기 위한 정치라는 것을 오랜 세월에 걸친 경험으로 땅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오히려 국가와 국가기관의 선전과 수사에 쉽게 설득당하는 것은 이른바 계몽된, 교육받은 사람들이기 쉽다(일본은 신국이기 때문에 최후에는 신풍이 불어서 부정한 나라 미국을 반드시 패퇴시킨다고 가르친 선생과 ‘애국소년‘)

인류사회의 진보, ‘친환경 개발’? 자연을 죽이는 기득권자들의 상투적인 속임수

이러한 땅에 뿌리박은 자주적 지혜를 철저히 외면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진보라고 믿는 어리석은 미신에서 지금 우리는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김종철,녹색평론 발행/편집인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 소박한 삶의 행복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스코트 새비지. p270
The Plain Reader

궁극적으로 이 책은 기쁨에 관한 책이다. 막 읽고 난 뒤에는 절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당신은 당신 삶에서 가장 멋진 일을 해낼 것이다.

문명의 근본적 위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활의 틀을 바꿔야 한다(생태적인 발상은 전복적 사고다!)

가난하지만 영적으로 부유한 이들의 이야기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정기구독자 수의 증가를 스스로 거부하는 잡지? < 플레인Plain >, 정기구독자 5천명? 타자를 치고, 판형을 짜서, 손으로 찍어내는 잡지!

러다이트(기계혐오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
실천적 뿌리에서 우러나오는메시지는 ‘어땋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목소리로 남을 것이다
현대 기계문명의 속도지상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

“제리와 저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미래로 빠져나가는 길을 택하겠습니다”(오래된 미래)

어머니까지 떼어놓게 만드는 사회제도, 우리가 있어야만 할 곳? 가정!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느라 우리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스스로 활기차게 몸을 움직여 일하는 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회사에서 일하느라 누릴 수 없었던 엄청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어린 시절이 지나기 전에, 우리 역시 너무 나이가 들기 전에 이런 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삶을 근본적으로, 또 급진적으로 바꾼 사람들의 사연이 일주일이면 수십 통씩 쌓인다

소박한 삶을 위한 모임‘, 우리가 지향하는 소박한 삶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견한 여러 놀라운 사실이 기존의 인쇄매체에서는 잘 소개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잡지를 창간하게 되었다.

우리는 되도록 느리고 조용한 방식으로, 컴퓨터 대신 사람의 손을 이용한다. 그 결과, 직접 세심하게 양질의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노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
텔레비전의 플러그를 뽑는다면, 내리막길로 달음박질치는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용기 있게 뒤로 첫 발자국을 뗀다면, 그 현명한 선택에 대한 보답으로 상상하지도 못한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런 점에서 소박하게 살겠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와 관계를 맺는 사람이나 장소, 물건의 지극히 사소한 부분들까지 다시 배워야만 한다는 뜻이다

Virtual? ‘완전히 같지 않음’을 뜻한다(가짜, 사이비)
아미쉬 같은 공동체를 그저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를 거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자신들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서로 겸손하게 연대할 수 있는 있다.
불완전함을 메우기 위한 방편?공동체!

전원 플러그를 뽑는 일만으로도 우리 삶을 억세게 구석에는 이 기계처럼 조직화된 문명의 손아귀에서 간단하게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때, 희망의 근거가 생긴다. 우리와 기계화된 조직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우리의 에너지가 기술 세계로 공급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현대 문명의 힘은 은 우리에게서 비롯된 힘이다)

희망으로 풍만한 세계? 뒤집혀진 게 아니라 실은 그게 제대로 된 세계였다!

우리가 고용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상호존중, 상호부조, 공동체가 필요하다

제한 없는 기술 개발은 또한 제한 없는 권력을 낳는다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삶의 모든 것이 되었다
우리 논밭 한가운데로 아무런 필요도 없는 고속도로가 건설!
저는 사유나 정치 운동을 통해 이 상황에 대처하기보다는 개인적 결단으로 맞서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경제적 독재 체제라면 공장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계란의 독점 체제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자기가 먹을 계란을 직접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먹기에 충분할 만큼의 계란을 가질 수 있다면 먹을 거리를 독점하고 생기는 권력은 분쇄될 것입니다.”

언제나 무엇이든 지금 시작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공동체라는 오래된 외투와 같다? 없어진 다음에야 불편함을 느낀다!

시골에서 일하는 느낌?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
저는 신성한 노동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는 공동체 문화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가정? 우리 집은 이것들을 가질 자유보다는 이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더 필요했습니다.
손수 꾸리는 살림, 우리 마음대로 많은 것을 결정, 우리는 소비주의로부터 한층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사회 기술자 양성소로 변질? 공교육 역시 우리가 거부하기로 결심한 것 중 하나!

가정? 우리에게 가정이란 일하는 곳,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만들어내는 거치 있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산부인과 강의? 임신은 일종의 병? 임신과 출산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과정!
두렵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검사를 하고, 두렵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모은다. 더 많은 사실을 알수록 더 많은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것들까지 통제하려드는 시도는 무서운 시나리오로 우리를 이끈다. 이제 이 나라의 임산부들 대부분은 최소한 한 번 이상의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초음파 검사,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만 사용 권고 사항!)
그런 불확실한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 자체가 이 문화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죽음과 삶이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일이다

하지만 모두들 함께 일한다면 어려울 것도 없다. 만약 이 모든 일을 혼자서 해야만 했다면 농사를 짓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먹을 거리를 누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재배했는지 알 수 있도록 생산자와 관계를 맺는 일은 정말로 대단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모이는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몸에 좋은 먹을 거리를 나누는 일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에겐 많은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는 사회적, 문화적 행사장인 셈이다.
공동체 문화가 없는 능률? 슈퍼마켓이 지닌 능률이라는 것도 대부분은 환상에 불과하다(흙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대관계가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오래 지속될 리 만무하다)

#적게 벌고 많이 존재하기
돈은 쉽게 변하고 불안정하지만 때로는 엄청난 힘과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가게나 농부를 망하게 하는 ‘더 나은 거래’? 값싼 게 좋다? 낮은 가격은 때로 엄청난 비용을 동반한다(사회적 비용 전가)

화폐의 가치는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를 공유하는 한 지역 안에서 결정되어야만 한다(지역 화폐, 뉴욕과 인도 시골 마을에서 1달러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
세계화 상인들이 행하는 착취! 공동체 안에서는 화폐가 일관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노동의 교환? 기꺼이 수고를 나눌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돼 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정보 초고속도로에는 그다지 숭고한 목적이 없다? 이제 모든 사람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악다구니를 쓰는 온갖 소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라디오? “녀석은 더이상 말하지 않는단다. 이제 우리가 말하면 돼.”
라디오를 듣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로 세계와 지역의 사건들에 대해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필수품이든, 사치품이든, 일을 덜어주는 곳이든 그런 물건들 없이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다.

만약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의 관성을 멈추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모든 공동체에 대안이 존재한다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
머리로 아는 지식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대부분 손바닥에 조금은 굳은살이 박이는 게 한결 낫다

#당신의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
훌륭한 장난감들이 많긴 하지만 필수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좋은 장난감이란 상상력과 함께 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교육과정에 소모되는 낙담한 아이들의 마음? 이런 교육과정 때문에 많은 아이들은 평생 멍청하고 열등한 사람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수많은 일상의 기적들 무시? 가을 길가에 줄지어선 나무들의 아름다움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떼를 지어 4백 마일이나 떨어진 국립공원까지 차를 몰고 가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가르칠 시간
이젠 누구나 알다시피, 달에 가는 일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 아니다
정규 교육은 이제 중단없는 소비를 가르치는 ‘교회’로 바뀌었다

#어린 시절을 삭제해도 되겠습니까?
아이를 둘러싼 문화적 환경이 예전에는 정교하고 세밀했는데 이제는 대개 조잡한 수준의 인공물로 대체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아이들은 우리가 주는 모든 물건을 통해 배운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더 확장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추측의 댓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은? 컴퓨터들이 어린 시절에서 ‘delete’하는 다른 모든 차원과 경이로움!

Plain? 검소한, 소박한, 철저한
Plain People‘? 미국 아마쉬
반테크놀로지-반세계화 운동가적 기질
‘몸을 움직여 먹고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 우리는 예전 사람들처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직장에 다니지 못하고 한 시간이나 자동차를 놀고 가야먄 하는가?
현대 사회가 말하는 편리함은 사실은 편리함이 아닌 것이다. 시간을 단축시켜준다는 컴퓨터는 오히려 시간을 더 빼앗았다.

미국의 청학동 사람들, 텔레비전은 물론 라디오까지 듣지 않는다!
텔레비전과 라디오는 여가 선용이나 정보 습득보다 소비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술이 덜 깬 몽롱한 정신? 모두들 그렇게 살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없이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인가. 우리에게 의심을 품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미디어다

왜 그런가? 숨가쁘게 돌아가는 이 궤도에서 이탈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최고가 되어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하니까 끊임없이 달리지 않으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미디어에서 떠들어댔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한국의 직장인들은 인간 이하의 삶을 살면서도 그 사실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인간갑게 살 권리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상당히 위험한 책이다. 하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실용적인 매뉴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