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 평균의 함정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카이저 펑

평균인은 본능이 아니라 발명품이다

케틀레지수(체질량지수BMI)-1831년 벨기에 통계학자 아돌포 케틀러가 ‘평균인’을 고안해내기 전에는 평균이란 개념이 없었다

평균의 함정?
평균보다 다양성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것은 통계적 사고가 성숙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다.
평균은 다양성을 측정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였으며, 결코 평균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

디즈니랜드의 엄청난 대기시간의 원인은?
일평균 데이터? 평균에 가려진 시간별 변동성(편차) 고려가 중요!

*패스트패스-디즈니의 인지조작의 마술

“디즈니월드의 대기줄은 해마다 더 길어지는데도 출구에서 설문조사를 하면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심리적 대기시간 vs 실제 대기시간
심리적 속임수? 대기시간은 늘었지만 만족도는 높아졌다!

숫자보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여야 한다(디즈니의 인지조작 노력의 훌륭한 사례)

*고속도로 진입제어 램프 미터링(통계는 사회심리학? 통계학자는 심리학자가 될 필요가 있다!)
전체소요시간은 줄어들어도 이용자들의 불평은 늘었다! 교통공학자들은 뒤통수를 맞은 셈이었다(개인들의 손실회피성향,자기 손실은 과대평가?!)

적은 표본 데이터? 찾아라! 그러면 찾으리라! 그것이 통계의 법칙이다

사건 발생의 패턴에 바탕을 두고 사람들은 비행기 추락은 무작위로 일어날지는 생각을 거부한다.

“숫자의 이면을 읽는다는 것은 현실의 이면을 읽는다는 것이다” – 가도쿠라 다카시(경제학자)

프리Free | 디지털 경제학

‘원자’ 경제에서 ‘비트’ 경제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신하들이 세상의 모든 지혜를 모아오란 황제의 명을 수행한 최종 결과물이다.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세계에선 당연한 얘기다. ‘가짜’ 공짜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비트’로 이루어지는 디지털 세계의 구글세대에겐 “정보는 공짜! 당연한 거지!”  공짜가 당연하다. 가상공간의 무한한 ‘진열공간’은  한계비용을 거의’0′으로 끌어내렸다. 강력한 경제적 중력이 작용하고 있는 세상이다.  기술의 ‘트리플플레이’(정보처리,전송,저장)의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모든 정보가 공짜로 변하고 있는 21세기 ‘비트’경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공짜는 진정한 공짜가 된 것이다

화폐경제에서 비화폐경제로
새로운 ‘개방’의 물결은 달러로 측정불가한 새로운 가치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무(無)비용, 무(無)가치가 아니라 가치를 만들어내는 값진 공짜 세상이 열렸다. ‘화폐‘경제에 기반을 둔 기존의 경제학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는 비화폐경제로 바뀌고 있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에 대한 욕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도구가 웹,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과 명성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검색의 제왕 구글의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은 단순한 명성 거래시스템이다.  새로운 가치들이 수익도 만들어내고 있다. 공짜의 요새, 구글은 이제 ‘어떻게 돈을 벌까?’ 고민하기보다 ‘사람들이 원할까?’를 고민한다. 구글에선 MBA는 2등시민이다.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하는 엔지니어들의 천국이다.

“작가의 적은 해적 행위가 아니라 무명성이다”

희소성 경영에서 풍요 경영으로
자연은 본래 풍요롭다. 풍요는 자연의 기본 덕목이다. 낭비가 미덕이다. 하늘에 흩날리는 수많은 민들레 씨앗들이 모두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니다. 모든 물고기 알이 성어로 자라지 않는다. 디지털세계에서 똑같은 비트를 복제,재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0′다. 한계비용 ’0′다. 아낄 필요가 없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불법음반과 해적들은 음악가들의 최고의 마케터들이다. 무비용 부가치가 아니다. ‘명성’이란 새로운 가치와 이를 통한 수익까지 만들고 있다. 원자세계의 음반산업이 어려워진 것이지 음악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공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세상이다.

“당신이 무엇을 만들든 그것을 가능한 최대로 공급하라. 다시말해 배급에 소요되는 한계비용이 0이므로 가능한 많이 공급하는 것이 유리하다”구글의 맥스전략,에릭슈미트

프리코노믹스! 구글스토리?
공짜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제학, 프리코노믹스는 또다른 구글 의 성공 스토리처럼 들리기도 하다. 검색과 공짜 서비스들을 통해  세계인의 데이터를 빨아들이고 있는 데이터의 블랙홀이자, 기술의 발전을 이용한 한계비용 ’0′를 실현해가고 있는 인터넷 제왕이기에,  프리코노믹스의 리더는 바로 구글이다. 그러나 1등만 있는 공짜세상이 되어버리면 구글도 사라진 공룡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는 고민아닌 고민을 안고 있다.

“구글은 정보가 공짜가 되길 원한다. 정보비용이 낮아질수록 구글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으로 가는 다양성
하지만 공짜만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승자독식 , 네트워트 효과가 더 심화되고 다양성이 위협받기 쉬운 비즈니스 생태계로 치닫기 쉽다. 이미 그러한 모습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흔히 386세대가 겪었던독재에서 민주화시대로의 변화의 소용돌이보다 더 거센 변화의 물결이 휩쓸고 있다. 오히려 변화의 중심에서 서 있다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지혜롭게 수용하고 스스로의 삶을 이끌어가야한다는 점일 것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원자와 비트, 현실과 가상세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컨버전스’의 세상이다. 공짜만이 능사는 아니다. 공짜의 진정한 가치는 행복을 위한 다양성에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세상에 공짜로 얻는 지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