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 소박한 삶의 행복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스코트 새비지. p270
The Plain Reader

궁극적으로 이 책은 기쁨에 관한 책이다. 막 읽고 난 뒤에는 절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당신은 당신 삶에서 가장 멋진 일을 해낼 것이다.

문명의 근본적 위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활의 틀을 바꿔야 한다(생태적인 발상은 전복적 사고다!)

가난하지만 영적으로 부유한 이들의 이야기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정기구독자 수의 증가를 스스로 거부하는 잡지? < 플레인Plain >, 정기구독자 5천명? 타자를 치고, 판형을 짜서, 손으로 찍어내는 잡지!

러다이트(기계혐오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
실천적 뿌리에서 우러나오는메시지는 ‘어땋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목소리로 남을 것이다
현대 기계문명의 속도지상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

“제리와 저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미래로 빠져나가는 길을 택하겠습니다”(오래된 미래)

어머니까지 떼어놓게 만드는 사회제도, 우리가 있어야만 할 곳? 가정!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느라 우리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스스로 활기차게 몸을 움직여 일하는 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회사에서 일하느라 누릴 수 없었던 엄청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어린 시절이 지나기 전에, 우리 역시 너무 나이가 들기 전에 이런 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삶을 근본적으로, 또 급진적으로 바꾼 사람들의 사연이 일주일이면 수십 통씩 쌓인다

소박한 삶을 위한 모임‘, 우리가 지향하는 소박한 삶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견한 여러 놀라운 사실이 기존의 인쇄매체에서는 잘 소개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잡지를 창간하게 되었다.

우리는 되도록 느리고 조용한 방식으로, 컴퓨터 대신 사람의 손을 이용한다. 그 결과, 직접 세심하게 양질의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노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
텔레비전의 플러그를 뽑는다면, 내리막길로 달음박질치는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용기 있게 뒤로 첫 발자국을 뗀다면, 그 현명한 선택에 대한 보답으로 상상하지도 못한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런 점에서 소박하게 살겠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와 관계를 맺는 사람이나 장소, 물건의 지극히 사소한 부분들까지 다시 배워야만 한다는 뜻이다

Virtual? ‘완전히 같지 않음’을 뜻한다(가짜, 사이비)
아미쉬 같은 공동체를 그저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를 거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자신들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서로 겸손하게 연대할 수 있는 있다.
불완전함을 메우기 위한 방편?공동체!

전원 플러그를 뽑는 일만으로도 우리 삶을 억세게 구석에는 이 기계처럼 조직화된 문명의 손아귀에서 간단하게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때, 희망의 근거가 생긴다. 우리와 기계화된 조직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우리의 에너지가 기술 세계로 공급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현대 문명의 힘은 은 우리에게서 비롯된 힘이다)

희망으로 풍만한 세계? 뒤집혀진 게 아니라 실은 그게 제대로 된 세계였다!

우리가 고용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상호존중, 상호부조, 공동체가 필요하다

제한 없는 기술 개발은 또한 제한 없는 권력을 낳는다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삶의 모든 것이 되었다
우리 논밭 한가운데로 아무런 필요도 없는 고속도로가 건설!
저는 사유나 정치 운동을 통해 이 상황에 대처하기보다는 개인적 결단으로 맞서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경제적 독재 체제라면 공장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계란의 독점 체제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자기가 먹을 계란을 직접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먹기에 충분할 만큼의 계란을 가질 수 있다면 먹을 거리를 독점하고 생기는 권력은 분쇄될 것입니다.”

언제나 무엇이든 지금 시작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공동체라는 오래된 외투와 같다? 없어진 다음에야 불편함을 느낀다!

시골에서 일하는 느낌?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
저는 신성한 노동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는 공동체 문화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가정? 우리 집은 이것들을 가질 자유보다는 이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더 필요했습니다.
손수 꾸리는 살림, 우리 마음대로 많은 것을 결정, 우리는 소비주의로부터 한층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사회 기술자 양성소로 변질? 공교육 역시 우리가 거부하기로 결심한 것 중 하나!

가정? 우리에게 가정이란 일하는 곳,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만들어내는 거치 있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산부인과 강의? 임신은 일종의 병? 임신과 출산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과정!
두렵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검사를 하고, 두렵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모은다. 더 많은 사실을 알수록 더 많은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것들까지 통제하려드는 시도는 무서운 시나리오로 우리를 이끈다. 이제 이 나라의 임산부들 대부분은 최소한 한 번 이상의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초음파 검사,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만 사용 권고 사항!)
그런 불확실한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 자체가 이 문화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죽음과 삶이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일이다

하지만 모두들 함께 일한다면 어려울 것도 없다. 만약 이 모든 일을 혼자서 해야만 했다면 농사를 짓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먹을 거리를 누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재배했는지 알 수 있도록 생산자와 관계를 맺는 일은 정말로 대단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모이는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몸에 좋은 먹을 거리를 나누는 일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에겐 많은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는 사회적, 문화적 행사장인 셈이다.
공동체 문화가 없는 능률? 슈퍼마켓이 지닌 능률이라는 것도 대부분은 환상에 불과하다(흙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대관계가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오래 지속될 리 만무하다)

#적게 벌고 많이 존재하기
돈은 쉽게 변하고 불안정하지만 때로는 엄청난 힘과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가게나 농부를 망하게 하는 ‘더 나은 거래’? 값싼 게 좋다? 낮은 가격은 때로 엄청난 비용을 동반한다(사회적 비용 전가)

화폐의 가치는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를 공유하는 한 지역 안에서 결정되어야만 한다(지역 화폐, 뉴욕과 인도 시골 마을에서 1달러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
세계화 상인들이 행하는 착취! 공동체 안에서는 화폐가 일관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노동의 교환? 기꺼이 수고를 나눌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돼 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정보 초고속도로에는 그다지 숭고한 목적이 없다? 이제 모든 사람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악다구니를 쓰는 온갖 소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라디오? “녀석은 더이상 말하지 않는단다. 이제 우리가 말하면 돼.”
라디오를 듣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로 세계와 지역의 사건들에 대해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필수품이든, 사치품이든, 일을 덜어주는 곳이든 그런 물건들 없이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다.

만약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의 관성을 멈추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모든 공동체에 대안이 존재한다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
머리로 아는 지식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대부분 손바닥에 조금은 굳은살이 박이는 게 한결 낫다

#당신의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
훌륭한 장난감들이 많긴 하지만 필수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좋은 장난감이란 상상력과 함께 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교육과정에 소모되는 낙담한 아이들의 마음? 이런 교육과정 때문에 많은 아이들은 평생 멍청하고 열등한 사람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수많은 일상의 기적들 무시? 가을 길가에 줄지어선 나무들의 아름다움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떼를 지어 4백 마일이나 떨어진 국립공원까지 차를 몰고 가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가르칠 시간
이젠 누구나 알다시피, 달에 가는 일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 아니다
정규 교육은 이제 중단없는 소비를 가르치는 ‘교회’로 바뀌었다

#어린 시절을 삭제해도 되겠습니까?
아이를 둘러싼 문화적 환경이 예전에는 정교하고 세밀했는데 이제는 대개 조잡한 수준의 인공물로 대체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아이들은 우리가 주는 모든 물건을 통해 배운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더 확장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추측의 댓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은? 컴퓨터들이 어린 시절에서 ‘delete’하는 다른 모든 차원과 경이로움!

Plain? 검소한, 소박한, 철저한
Plain People‘? 미국 아마쉬
반테크놀로지-반세계화 운동가적 기질
‘몸을 움직여 먹고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 우리는 예전 사람들처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직장에 다니지 못하고 한 시간이나 자동차를 놀고 가야먄 하는가?
현대 사회가 말하는 편리함은 사실은 편리함이 아닌 것이다. 시간을 단축시켜준다는 컴퓨터는 오히려 시간을 더 빼앗았다.

미국의 청학동 사람들, 텔레비전은 물론 라디오까지 듣지 않는다!
텔레비전과 라디오는 여가 선용이나 정보 습득보다 소비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술이 덜 깬 몽롱한 정신? 모두들 그렇게 살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없이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인가. 우리에게 의심을 품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미디어다

왜 그런가? 숨가쁘게 돌아가는 이 궤도에서 이탈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최고가 되어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하니까 끊임없이 달리지 않으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미디어에서 떠들어댔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한국의 직장인들은 인간 이하의 삶을 살면서도 그 사실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인간갑게 살 권리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상당히 위험한 책이다. 하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실용적인 매뉴얼이 될 것이다.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 통 크게 사고하라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우치다 다츠루•이사카와 야스히로. p228
마르크스 안내서, 마르크스에게서 20대의 열정을 배우자

마르크스주의에 사람들이 매료당한 가장 큰 동기는 ‘가난한 사람들, 배를 곯는 사람들, 수탈당한 사람들, 사회적인 불의를 견디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 자신의 ‘양심’입니다
풍요로운 사회? 이런 사회에서 누가 마르크스를 읽겠어요? 마르크스를 읽는 습관을 잃고 미숙해진 국민들!
사회 문제란? ‘어떻게 성숙한 어른을 키워낼 것인가?’라는 문제로 수렴됩니다!
마르크스를 읽고, 마르크스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어린애가 어른이 되는’ 방법으로서 가장 성공적이었습니다.

#마르크스 수사학의 결정체,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는 29세, 엥겔스는 27세! 그런 젊은 나이에 이렇게 커다란 문제를 끌어안고 장대하고 대담하게 스스로 답을 찾아냈다니…저는 그러한 정신의 거대함에 전율했고, 그때까지 맛보지 못한 짜릿한 흥분마저 느꼈던 것을 기억해요.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사회 체제나 역사를 통째로 파악하고자 하는 마르크스의 대담하고 통 큰 정신이었어요!

“…이 기본 사상은 단 한 사람, 마르크스에게서 나왔다.”

공산주의에서 소유? 사적소유의 폐지!

마르크스를 사랑하는 이유? “마르크스를 읽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마르크스는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마르크스를 읽으면 스스로의 문제를 자기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우리 속에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법이죠)

마르크스의 ‘유효기간은 지났다’? 자신의 지성을 가두고 있는 ‘우리’의 구조를 깨달으며, 거기에서 빠져나오려 노력에 시동을 거는 사람들에게 마르크스의 유효기간 따위는 없다(윤리적으로도 옳다!)

‘목숨을 건 도약salto mortale‘이란 마르크스가 애용한 유명한 문구

#청년 마르크스를 만나다-<유대인 문제>, <헤겔 법철학 비판 서문>
인간해방의 완수? 자기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것을 멈추고 이웃의 행복과 이익에 신경을 쓰는 ‘유적 존재’가 되는 것!

독해의 내용은 독자의 ‘상상력’과 ‘창조력’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 아닐까요?
논리의 비약을 ‘불편함’이 아니라 ‘붕 뜨는 느낌’으로 고양시켜주는 점에 마르크스의 ‘마약성’이 있다
인간사회의 구조와 역사를 통째로 파악하는 사적유물론

정치적 해방과 인간적 해방? 공민으로서의 해방과 ‘이기적인 정신’으로 가득한 시민사회로부터의 해방
“‘실제적인 욕망, 이기주의’는 시민사회의 원리이며,..실제적인 욕망과 이기주의의 신은 화폐다.”

“종교는 인간존재가 참된 현실성을 지니지 않는 경우에 일어나는 인간존재의 환상적 실현이다.”
종교는 이사회에서 느끼는 불안을 천상의 ‘환상적 행복’으로 슬쩍 바꾸는 ‘민중의 아편‘ 역할을 한다

“어떤 지위를 선택할 때 우리를 이끌어주어야 할 주요한 안내 요소는 인류의 행복이며 우리 자신의 완성이다…”-17세 마르크스가 쓴 <직업의 선택에 관한 어느 청년의 고찰>

인류의 지적 은인‘에게 ‘하나라도 설명하지못한 사례가 있다는 것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식으로 매몰차게 몰아붙이는 것은 대인배가 할 짓이 아니지요
남겨준 최대의 지적 선물? 마르크스 같은 천재라고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던 문제? 본질적으로 어려운 문제!

근대 시민 혁명으로 유럽의 시민(부르주아)은 정치적으로 해방되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자기 이익의 추구를 그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정신을 해방하는 것에 다름없었던 것은 아닐까? 마르크스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종교가 존재하는 것은 종교를 통해서만 메울 수 있는 사회적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시민에서 유적 존재로’

#인간에 대한 연민, 그 위대한 시작, <경제학-철학 수고>
현실적인 경제문제와 직면, 서민의 구체적인 경제생활 검토? “나는 처음으로 이른바 물질들은 이해관계에 대해 발언하지 않을 수 없어 곤란에 빠졌다”, “이런 일이 내가 경제 관계에 매달리게 된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

당시 마르크스는 시판하는 노트를 살 돈이 없어 직접 노트를 만들었어요.

사적 소유? 자본주의 경제!
“국민경제학은 그 본질상 치부학”
마르크스는 “국민경제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에서 출발”하면서 그 배경에 숨어 있는 ‘본질’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선언합니다

“노임은 소외된 노동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소외된 노동은 사적 소유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그런 까닭에 한쪽이 소멸하면 다른 쪽도 소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정치와 정치사란 경제적 관계와 그 발전에 의해 설명해야 하는 것이지, 그 역은 아니다.”

‘소외된 노동’? 마르크스가 그렇게 실감한 감정의 밑바닥에는 동시대의 노동자들이 처한 말할 수 없이 비참한 노동 상황에 분노하는 마음과 더불어, 그러한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를 당장 구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초조감과 사명감이 깔려 있었겠지요.

“노동자는 자신의 생명을 대상에 쏟아붓는다. 그러나 대상에 쏟아부은 생명은 이미 그의 것이 아니라 대상의 것이다…그의 노동이 들어간 생산물은 그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생산물이 커지면 커질수록 노동자 자신은 그만큼 가난해진다.”-<경제학 철학 초고&t;

‘우리를 소외된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소외된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것’은 우리의 임무’이다
마르크스가 지닌 인간적인 면은 그가 ‘소외된 노동자’를 생각할 때면 흥분해버린다는 점이에요. 공평하지 않은 사회의 실상을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것이죠.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하는 물음을 부여잡고, 전력을 다해 ‘자신의 언어, 자신의 사상’을 세워나가는 일, 그 속에 깔려 있는 절박한 심정을 오늘날의 젊은이들도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마르크스주의’란 무엇인가, <독일 이데올로기>
사적유물론은 인간 사회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를 통째로 다루면서 그 역사와 구조를 이름 그대로 ‘유물론’의 입장에서 탐구해간 학문, 그것의 기본적 골격을 처음으로 분명하게 밝힌 저술

“유물론은 인간의 정신보다 물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식의 오해가 있는가 하면, “사적유물론은 역사에서 차지하는 인간 의식의 역할을 경시한다”고 보는 소박한 관점도 있는 것 같은데요. 마르크스의 논의는 그 반대예요.

공산주의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적 운동
“분업과 사적 소유는 같은 것을 표현하고 있다”, 자본주의 근본문제? 경쟁, 분업!
분업을 극복할 수 있는 공산주의? “각자 배타적이나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임의적인 부문에서 자신을 발달시킬 수 있는 공산주의 사회? 자본주의가 껴안고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그 모습이 정해진 결과!

시민사회의 ‘생산관계’? 물질적 생산 속에서 인간들이 맺고 있는 사회적인 관계!

“공산주의 혁명은 이제까지 향해온 활동방식에 맞서서 노동을 제거하고, 모든 계급의 지배와 더불어 계급자체를 폐지한다”(‘소외된 노동’ 제거)

중요한 것은 해석이 아니라 현실의 변화(‘철학자들’의 관념사관)
“참된 공산주의자에게 중요한 것은 기존 사물의 질서를 뒤엎는 일이다”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적인 계급의 사상
오늘날에 빗대어 말하자면, 학자나 평론가 같은 전문가가 마치 자기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것들이 실제로는 경제적인 지배자들의 사상-예를 들면 재계의 ‘구조개혁’론이나 ‘자기책임’론 같은 것-을 대변한다는 말이다

분업의 폐지를 전제한 공산주의?

분업의 폐지를 존재한 “공동사회에서야말로 비로소 각 개인이 자신의 소양을 모든 방면에서 발달시킬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며, 따라서 공동사회가 되어야 비로소 인격적 자유가 가능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 수립은 본질적으로 경제적이며, 이러한 결합의 조건을 창출하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현존하는 조건의 결합의 조건을 바꾸어놓는다”

“의식이란 결코 의식된 존재 이외의 것일 수 없으며, 인간들의 존재는 그들의 현실적인 생활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바꾸는 것이다
“철학자들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바꾸는 것이다.”

“그들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은 그들의 생산, 즉 그들이 무엇을 생산하고 또 어떻게 생산하는가 하는 것과 일치한다”
사적유물론을 ‘한마디’로 설명하라면?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는 그 사람이 ‘어떤 존재냐’는 본질적인 조건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무엇을 생상하고 어떻게 하는가’가 결정한다!(doing being!)

“의식이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의식을 규정한다”

분업에 의해 인간이 ‘어떤 특정한 범위에만 머무르는 것’을 강요받고, 특정한 직업에 속박당할 때, 그 노동은 ‘그에게 소원하고 적대하는 힘’이 된다!

마오쩌둥의 인간의 이상? ‘공•농•상•학•병’이 한 사람 안에 통합되어 있는 모습!

지성을 단련하고 두뇌를 단련시키는 방법? 모든 것을 의심하라!
마르크스를 통해 이 사회를 보는 눈과 비판의식을 기를 수 있었고, 혁명과 이상의 꿈을 품을 수 있었다

이상한 놈들이 온다 | 별종의 시대

이상한 놈들이 온다. 세스 고딘. p146
We are all weird
대중의 죽음, 별종의 탄생

대중은 죽었다. 이제 별종의 세상이다
대중/정상/별종/부자
‘부자’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갈 만한 능력이 되는 사람들, 단순한 생존 그 이상을 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사람들, 충분한 시간과 음식과 건강이 있고, 충분한 기회가 있다.

스와미(힌두교 종교지도자)는 부자다? 선택을 할 수 있고, 부족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우리 시대의 기회는 별종을 후원, 별종에게 판매하는 것, 가능하면 별종이 되는 것에 있다!

대중과 별종? 둘 중의 하나 선택?
당신은 기존 시스템이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누누이 말해 오던 것과는 반대로, 사람들에게 정말로 옳고 유용하고 즐거운 것을 하도록 권할 자신이 있는가?

대중 시장이 ‘정상’을 재정의한다
공장이 먼저? 공장이 대중을 이끌었다. 대중 시장이 먼저 나온 것이 아니다!
전통적 기업은 대량 맞춤 생산mass customization을 감당하지 못한다

대중이 애초부터 존재했던 건 아니다?
강요적 순응과 사회적 압력으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데 사람들에게 정중히 선택권을 제공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MS의 독점? 상황이 이러하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별종을 두려워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중의 종말, 거대한 변화? 매우 위협적이지만 일생일대의 기회이기도 하다!

별종은 단순히 새로운 정상이 아니다, 더 나은 것이다!(정보와 선택, 자유와 상호교류의 세상)

‘노멀(정상)’은 어떤 전략도 되지 못한다
별종의 세계? 예측 불가능하고 긍정적 에너지가 충만하며, 온갖 아이디어와 문화와 개념의 충돌이 일어나는 곳이다!

대중시대 비즈니스의 목표? 대중을 장악하기? 일반인에게 일반적인 물건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별종이란? 자신의 확고한 선택! 그런 선택을 내린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남들에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별종은 홀로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족, 작은 집단을 형상한다!

선택이 많아질수록 대중은 줄어든다? 음반판매량 감소 이유!
무한대의 정보 생성이 대중매체의 붕괴와 결합

별종이 되려면 물질적 여유가 필요하다!
동물은 대부분 부유하지 않다. 날마다 먹잇감을 찾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죽는다.

‘우열’이 아닌 ‘다양성’의 시대? 다양성은 대부분 물질적 여유가 있을 때 생겨났다!(산업화 시대, 생산성과 효율성 추구의 결과?)

가난하다는 것은 선택권이 없다는 뜻, 빈곤국가라도 선택권을 원한다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면 그들은 여유로워진다(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곧 인간의 삶을 개선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Pro-arm(프로어마추어)? 재미있어서 하는 일, 그럴만한 능력 뒷받침, 공유를 통해 결과물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다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에서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소통은 어쩌면 사장될지 모를 아이디어를 보강해 준다!

비극의 화가? 반 고흐, 고립된 삶을 살가보니 그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다!

#연결과 소통의 시대?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일!

어떤 일을 할 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별종이 될 수 있다

헛다리 짚는 마케터? 선택이 다양해질수록 대중은 줄어든다
똑똑한 마케터는 이미 선택하는 사람을 지지하고 있다? 대중이 아닌 동종 관심사 집단을 찾아내 서통하면서 그들로부터 더욱 특이한 개성을 이끌어 낸다(수제 소총 판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소총 수집광의 시장을 키우는 것이다)

#목적은 바로 소통이다
피드백 루프? 부족은 소통하기 쉽다!

#대중을 버려라(탈중심화 시대)
미국에는 더 이상 비주류 브랜드를 무시해서 될만큼 강력한 제빵 공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 사람들은 시중에 드러나지 않는 무명의 음악을 찾아 나선 것이다!
냅스터가 우리를 그토록 사로잡은 이유? 전 세계 어디에서도 판매되지 않는 80퍼센트의 음반 때문입니다
파일공유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비틀즈 때문이 아니다(비틀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미 비틀즈의 CD를 소장하고 있다)

정규분포? 종형 곡선이 옆으로 퍼지다, 종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분명 달라졌다

31가지 맛 아이스크림, 200가지 가격대 5000 종류 와인 판매 아이디어는 사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이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소통을 선택하면 그들이 권력을 얻게 된다. 그들의 선택은 그들의 몫이지, 마케터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다.

놀라운 일이 생겼다? 이제는 별종이 다수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별종이 곧 다수이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홍보에 푹 빠졌던 수많은 브랜드들은 돌아갈 곳도 이렇다 할 계획도 없이 발이 묶이고 말았다. 대중에게 사로잡힌 상태에서 그만 상대할 대중이 없어지고 만 것이다.

당신 없이 살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사람들
일반적인 것에서 등을 돌리는 일운 쉽지 않은 선택이다(일반적인 건 대중 혹은 가능성이 있는 대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걸 본다는 건 불가능하다

너무나 바쁜 사람들? 첫 사용자가 물건이 좋다고 말하면 그들도 그것을 사용한다!
그들이 원하는 건 베타 판이다. 그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지 않는다. ‘대단히’ 새로운 것을 원한다!

시장이 더 전문화되면서 크기는 더욱 작아지더라도, 당신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핵심은 제품이 아니라 인간미와의 소통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은 실제보다 정설처럼 보인다? 디지털 커뮤니티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부족에 속하고 싶어 하는 심리? 우리가 속한 작은 무리야말로 사실상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다!

모바일은 최강의 별종 매체이다? 이제 모든 시장은 개인의 시장이고 현재의 시장이다!

사람들이 고분고분할수록 권력자는 파워를 얻는다

교육? 상상뿐인 ‘정상’의 범주!
우리는 다른 아이들을 이런 ‘정상’과 비교한다. 아이가 이상적인 정상 기준에 가까울수록 아이를 정상에 끼워 맞추기 위한 압력은 줄어든다

정상을 생산해 내는 공장‘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대량화하고, 아이들을 정상 기준에 맞도록 교육하느라 오버타임으로 가동되고 있다

**뛰어난 교육자들이 발견해 낸 사실은 정상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곡선의 중심은 없다. 아무런 문제와 고민거리가 없거나 재능이 없는 학생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대신 서로 다르게 배우고, 서로 다르게 생각하며, 서로 다르게 꿈꾸는, 수백만 개의 사일로와 개인과 소집단이 존재한다

현실과 단절된 교육 시스템?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정상’으로 복귀하려는 우리의 강렬한 열망 때문이다!

#교육에 대한 단순한 해결책
고장난 교육 시스템에 대한 단순한 대안은 바로 별종을 끌어안는 것이다. 정상을 포기하는 것이다(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가공 위주의 공장식 사고방식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제안하는 해결책은 간단하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쪽으로 아이들을 몰아붙이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자는 것이다

행복? 나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선택의 자유, 설득적인 표현력이야말로 세상 어느 곳과 무관하게 행복과 가장 관련 높은 요소들이다. 수입이나 인종, 지리적 환경에 관계없이 사람들은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면 매우 기뻐한다.

튀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지만 한편론 외로움을 느낀다

별종에게도 의무가 있다
고전 음악이 위기에 처한 이유는 간단하다? 고전음악 애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공연 티켓과 음반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작 불평 늘어 놓기에만 바빴다!)

순응이 도덕적? 적어도 그런 것처럼 보인다!
새로운 정상(별종)이 곧 새로운 도덕이 되었다(별종은 결코 비도덕적이지 않다)

사회는 점점 별종다워지고 있다
있지도 않는 가상의 대중? 나라면 별종의 편에 설 것이다!

이제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을 만들고 서로 도전을 받고 서로 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자유이다. 다른 누군가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말이다.

이제 우리도 없다. 대중도 없으며, 중심도 없다.
이제 틈새시장은 없다. 대중도 없다. 부족만이 있을 뿐이다.

“일반적인 광고는 모두 싫어하지만 특별한 광고는 모두 좋아한다.”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의 탐스슈즈
단순하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 그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다!

탐스슈즈는 독특하고, (임신한) 코끼리는 평범하다

당신에게 미래의 도전은 당신에게 관심을 갖는 부족을 위해, 부족에 의해, 그리고 부족과 함께, 생산적이고 유용한 일을 하는 것이다!

마케팅? 목표는 한 부족을 찾아내고 조직하고 필요를 채워주고 이끌면서, 구성원들의 독특한 개성에 맞서는 대신에 그것을 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