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 되다 | 토종민들레 관찰일기

From 민들레홀씨 되다
From 민들레홀씨 되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는 멋진 장면이 문자메시지로 전해온다. 솔이가 우연히 발견한 학교옆 토종민들레밭(?)에서 꺽어 온 한 송이 민들레가 새하얀 꽃에서 새하얀 홀씨로 변신에 성공했다.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홀씨가 되어버린 민들레. 아빠에게도 참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From 들꽃

학교옆에 피어있던 다른 토종민들레 친구들도 이제 홀씨가 되었다는 소식을 함께 전해주며 토종민들레 박사라도 된듯이 기뻐하는 솔. 주말 임진각 DMZ 평화걷기대행진에서 잔뜩 구경한 토종민들레들과 함께 잊지 못할 자그마한 민들레 추억이 만들어진다.

파주평화걷기대행진 | 가족걷기

From 2013파주평화걷기대행진

잔뜩 기대를 안고 간 임진각 평화걷기대행진. 모처럼 DMZ내의 생태계 체험도 기대했건만 철책선만 따라 갔다 돌아오는 짧은 왕복코스로 싱겁게 끝난다.
사진촬영은 절대불가. 눈으로만 풍경을 담아온다. 넓은 DMZ들판에서 홀로 모자리판을 만들고 있던 나이드신 농부님이 고즈넉한 풍경을 가득 메운다.
짧은 코스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며 투덜대던 해는 시원한 슬러쉬의 유혹(!)에 못이겨 힘겹게 완주를 한다.
코스 중간에 피어있던 토종민들레를 발견해내곤 좋아하던 솔이. 함께 간 친구 주하에게 신이나서 토종민들레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준다. 덕분에 토종민들레 구경은 맘껏 하고 나온다.

구름산자연학교 가족운동회 | 어린이날

From 들꽃

이가 학교옆 숲속길에서 발견한 토종 민들레. 얼마전 토종민들레 구별법을 알고나서 처음으로 발견한 귀하신(!) 토종민들레 구경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From 구름산자연학교 가족운동회(4회)

아침일찍 집을 나서 신림동에 들러 동생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고, 곧바로 반가운 얼굴들이 있는 자연학교 가족운동회로 서둘러 향한다. 반가운 만남도 잠시. 솔이의 오후 그림자극 공연을 위해 다시 사계절북카페로. 잠시 자유로휴게소에 들러 허겁지겁 허기를 채우고 겨우 도착한 출판단지는 차들로 빼곡하다.

From 들꽃
From 사계절 북카페

잠시 여유를 찾고 북카페 앞마당과 주변의 들꽃구경과 함께 전통놀이 이벤트에 참가. 참가보다는 상품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해는 아빠와 함께 참가기념품으로 아쉬움을 겨우 달랜다.

From 출판단지_피크닉공원 콘서트

아이들의 공연이 끝나자, 엄마아빠를 위한 공연을 보러 자리를 이동. 바람이 차가워지자 간만에 놀러오신 할머니, 이모, 그리고 아이들은 먼저 집으로, 엄마아빠만 기대하던 강산에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덕분에 아이들보다 엄마아빠가 신나는 어린이날이 되어버린다. 내일의 진짜(!) 어린이날 운동회를 기대하며 가족운동회에서 신나는 공연으로 긴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