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 인문학적 글쓰기

자전거 여행. 김훈. p297
들여다보기‘ 선수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나가는 일은 복되다.

바퀴를 굴려서 가는 사람은 몸이 곧 길임을 안다

#꽃피는 해안선_여수 돌산도 향일암
겨울에는 봄의 길들을 떠올릴 수 없었고, 봄에는 겨울의 길들이 믿어지지 않는다. 다 지나오고 나도, 지나온 길들이 아직도 거기에 그렇게 뻗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모든 길은 처음부터 다시 가야 할 새로운 길이다.
몸이 가벼워지면 길은 더 멀어 보인다

매화의 죽음은 풍장이다

그 꽃이 스러지는 모습은 나무가 지우개로 저 자신을 지우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산수유는 꽃이 아니라 나무가 꾸는 꿈처럼 보인다

꽃피어 봄 마음 이리 설레니
아, 이 젊음을 어찌할거나

이것은 대책이 없는 생의 충동이다

#흙의 노래를 들어라_남해안 경작지
이 붉고 또 깊은 밭이 남도의 가장 대표적인 봄 풍광을 이룬다
이것은 물리 현상이 아니라 생명 현상이고, 역학이 아니라 리듬이다

#지옥 속의 낙원_식영정, 소쇄원, 면앙정
무등산은 삶 속의 산이다. 세상이 끝나는 곳에서 솟아오른 산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내려와 있는 산이다.
정자는 현실의 중압감이 빠져나간 자유의 공간이다
불우한 자들이 낙원을 만들고 모든 낙원은 지옥 속의 낙원이다.
대나무의 삶은 두꺼워지는 삶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삶이다. 대나무는 인도의 세월을 기록하지 않고,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망월동의 봄_광주
삶은 소설이나 연극과는 많이 다르다. 삶속에서는 언제나 밥과 사랑이 원한과 치욕보다 먼저다.
“말하지 않았다. 내 아이들이 군대 전체와 국가 권력 전체를 증오하게 되는 것이 두려워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깨어진 구둣가게 꿈이 생각난다. 그러나 이 목발 때문에 나는 세상과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게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 가해자들은 아무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고 화해를 요청하지도 않았다. 개인의 심정으로는 만일 그런 용서를 빌어온다면 부둥켜안고 통곡하고 싶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었다.”

#만경강에서_옥구 염전에서 심포리까지
‘소금이 온다’
소금은 모든 맛의 근원이다. 다른 모든 맛을 살아나게 한다. 짠맛은 바다의 것이고, 향기는 햇볕의 것이다.
햇볕과 바다의 정수가 소금 알 속에서 고려해야 한다

#도요새에 바친다_만경강 하구 갯벌
그들은 고향이 없으므로 타향이 없다
알에서 태어나 바람 속을 떠도는 그것들의 고난은 포유류에서 태어나 정주하는 땅에 결박되는 자들의 고난을 동료 중생의 이름으로 위로할 만하다

갈대는 빈약한 풀이다. 바람 속으로 씨앗을 퍼뜨리는 풀은 화려한 꽃을 피우지 않는다. 그것들은 태어날 때부터 늙음을 간직한다. 그것들은 바람인 것처럼 바람에 포개진다. 그러나 그 뿌리는 완강하게도 땅에 들러붙어 있다.

#가까운 숲이 신성하다_안면도
이 세상의 어떠한 숲도 초라하지 않다.
숲의 힘은 오래된 것들을 새롭게 살려내는 것이어서, 숲 속에서 시간은 낡지 않고 시간은 병들지 않는다.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숲의 빛은 물러서듯이 멀어지고, 멀어지면서 또 깊어져서 사람들은 더 먼 빛 속으로 자꾸만 빨려 들어간다.
숲은 의사도 없이 저절로 굴러가는 재활병원이고, 사람들은 이 병원의 영원한 환자인 셈이다.
봄의 산은 새롭고 또 날마다 더욱 새로워서, 지나간 시간의 산이 아니다.
휴일의 날이 저물고 사람들 틈에 섞여 산을 내려올 때, 성인은 벌써 산을 다 내려가서 마을에 계신다. 천하에 무릉도원은 없다.

#다시 숲에 대하여_전라남도 구례
“온 산에 새잎 돋는 사태 속에 깨달음이 있다. 이것은 분명하다. 그것을 알지만 거기에 가까이 갈 수는 없다. 이것도 분명하다.”

#찻잔 속의 낙원_화개면 쌍계사
차는 혼자서 마시는 차를 으뜸으로 여기고 여럿이 마시는 차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숲은 죽지 않는다_강원도 고성
사람이 공들이고 돈 들여서 한 일이 아니다. 숲은 저절로 인 것이다.
숲의 경제성? 숲은 재화를 공급하는 공장이 아니다. 숲의 경제성은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에 맡겨라, 제발 내버려두라

#그리운 것들 쪽으로_선암사
선암사 화장실은 배설의 낙원이다

#그곳에 가면 퇴계의 마음빛이 있다_도산서원과 안동 하회마을
개항 이래 이 나라에 건설된 주택과 빌딩과 마을과 도시들은 모두 자연과 인간을 배반했고, 전통적 가치의 고귀함을 굴착기로 퍼다 버렸으며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의 편이 아닌 공간에 강제수용되어 있다는 탄식이 그 무성한 논의의 요점인 듯하다.
아파트는 평면의 누적일 뿐이다. 공간의 의미를 모두 박탈당한 이 밋밋한 평면 위에 누워서 안동 하회 마을이나 예안면 낮은 자락의 오래된 살림집을 생각하는 일은 즐겁고 또 서글프다.
안동 하회 마을이나 예안면의 옛집들을 기웃거릴 때, 오늘의 빈곤은 가슴아프다.

#무기의 땅, 악기의 바다_경주 감포

#복된 마을의 매맞는 소_소백산 의풍 마을
이제 가든과 파크와 기지국은 이 국토의 가장 압도적인 풍경이다
‘정감록’에 따르면 환란은 세상으로부터 온다. 자연과 인간의 직접성을 훼손하는 모든 인위적 장치와 제도가 재앙이며 환란

#고해 속의 무한강산_부석사
농부를 붙잡고 물어보니, 고추값이 맞지 않고 품삯을 댈길이 없어 거두지 못하던 차에 서리가 내렸다는 것이다.
지쳐서 쓰러지는 사람에게 기운내라고 말하는 것이 도덕적인지 비도덕적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태양보다 밝은 노동의 등불_영일만
회를 먹을 때 피해야 할 두 가지? 양식된 생선과 냉동된 고기
어부들은 비싼 값을 치르면 양식되고 냉동된 광어나 우럭을 먹지 말고 도다리를 먹으라고 권한다. 도다리는 양식으로 키울 수 없다.
오징어를 고를 때는 면적이 넓은 것을 피해야 한다(냉동 오징어는 밑으로 늘어나서 면적이 커진다)

#원형의 섬_진도 소포리
1973년 이 마을 앞바다는 방조제로 막혔다. 농토가 늘어나 주민들의 삶은 소금을 구워서 먹고 살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넉넉해졌다. 그러나 왠지 노래의 신명은 빠지는 듯했다.
농지가 정리되고 농로가 직선으로 버뀌었고 모내기와 추수 작업은 기계화되었다. 노동의 구체적 동작과 결합되어 있던 들노래의 리듬은 노동으로부터 소외되었다. 인간과 노동과 노래가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이다.

#충무공, 그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컬에 대하여
이 아수라 속에서 살길은 애초부터 없는 것이다. 싸우다 죽든지, 달아나다 죽든지, 군율에 죽든지 죽음의 방식만이 선택의 길이다. 명량은 적에게나 아군에게나 사지이다.

‘의도된 전사’, ‘위장된 자살’? 그에게는 전후의 권력 재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정치적 여백이 없었다. 역사는 모순이며 비애이다.

#길들의 표정_덕산재에서 물한리까지
자동차 운전? 그에게 길이란 생략되거나 단축되거나 잘하거라 할 대상인 것이다
길에는 본래 주인이 없어,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주인이다.

#산간 마을 사람들_도마령 조동 마을
“개를 때리면, 때려도 말 안 듣는 개가 된다. 개의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문경새재는 몇 굽이냐_하늘재,지름재,조소령,문경새재

#가마 속의 고요한 불_관음리에서
가마의 아름다움은 보이는 것이 아니어서 몽상으로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그때 한국에서는 사기 가마터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고바야시는 지금 일본 도예계의 대가가 되어 있다

#가을빛 속으로의 출발_양양 산림원지
배낭이 무거워야 살 수 있지만, 배낭이 가벼워야 갈 수 있다. 그러니 이 무거움과 가벼움은 결국 같은 것인가. 같은 것이 왜 반대인가…두려움과 기쁨을 함께 짊어지고 바퀴를 굴려 오르막을 오른다.

#마지막 가을빛을 위한 르포_태백산맥 미천골
눈뜬 사람들은 자꾸 떠났다. 팔 땅이 없는 사람은 마을을 떠나지 않는다.
상인들이 값을 제대로 쳐줄지 모르겠다고 그는 걱정했다. “작물을 보고 농사를 지어야 할 텐데 상인들을 보고 농사를 짓는 판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면옥치는 산맥 속에 박힌 별처럼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꺼질 듯이 위태로워 보였다.

#노령산맥 속의 IMF_섬진강 상류의 여우치 마을
삶이 다 망가진 사람들은 산골 마을의 고향을 떠났고, 아주 할 수 없이 더 망가진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왔다.
“은행처럼 무서운 건 없다”
고향에 돌아온 후 그의 모든 삶은 연체에 연체가 자꾸 쌓여가는 은행 이자와의 싸움이다.
밥으로 바뀌어서 식구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몽땅 이자로 은행에 들어간다. 이것이 금융 거래의 기본 질서다.
그들이 도대체 무슨 책임져야 할 일을 저질렀기에 이 고생을 해야 하는가. 고향은 아직도 그리던 고향이 아닌 것만 같았다…그리던 고향이 아닌 고향도 그리던 고향일 터이다.

#시간과 강물_섬진강 덕치 마을
1년에 콩 열가섯 말을 거두는데 그 중 한 말은 땅주인에게 준다. 올해 조선콩 한 말 값은 2만원이었다.

#꽃피는 아이들_마암분교
마암분교 아이들 머리 뒤통수 가마에서는 햇볕 냄새가 난다. 흙향기도 난다. 아이들은 햇볕 속에서 놀고 햇볕 속에서 자란다.
아 아이들은 억지로 키우는 아이들이 아니다. 이 아이들은 저절로 자라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나무와 꽃과 계절과 함께, 저절로 큰다.
아이들은 책에서 배우기보다는 삶으로부터 직접 배운다
삶의 질서는 이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럽다. 저절로 되어지는 속에서 아이들은 배운다. 가르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살어가면서 배운다. 삶이 곧 교육이 되는 학교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진리는 공부가 파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나르는 돼지밥통 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설(說)과 학(學)으로 새우곤 하는 그의 사유와 언어는 생태학과 지리학과 역사학과 인류학과 종교학을 종(縱)하고 횡(橫)한다. 가히 엄결하고 섬세한 인문주의의 정수라 할 만하다.

책은 도끼다 | 인문학적 독서법

책은 도끼다. 박웅현. p348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트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변신>

인간에게는 공유의 본능이 있다. 울림을 공유하고 싶다.

#1 시작은 울림이다
이철수 <산벚나무, 꽃피었는데-이철수 신작 판화 100선>
최인훈, <광장/구운몽>
이오덕, <나도 쓸모 있을걸>


울림을 주었던 책들

책을 통해 지나쳤던 것들을 알아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했으면 합니다.

판화가 이철수의 다른 시선
내가 그동안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세심한 시선들이 단박에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우리는 무심하게 흘려넘기지만 이철수는 사방 모든 것에서 스토리를 찾아냅니다.
이철수의 책은 이렇게 평소에 못 보던 걸 보게 만들어줬습니다.

글쓰기는 자연현상에 대한 인문학적인 말걸기-김훈

멋진 걸 보고 ‘우와’라는 표현밖에 못하는 사람들

이런 시선의, 관점의 변화 같은 것들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훈련이 되는 겁니다

깊은데
마음을 열고 들으면
개가 짖어도
법문이다
-<개소리> 전문

개가 짖는 소리에서 법문을 들을 정도면 얼마나 풍요로운 삶이겠습니까?

이철수 판화집, 동양화의 여백의 미? 광고 공부에 필수
콩 하나만 놓고 주변을 비워버린 풀무원 지면 광고, 그래도 꽉 찬 느낌입니다!

*운문처럼 쓴 최인훈의 산문 <광장>
시처럼 쓴 소설

삶은 실수할 적마다 패를 하나씩 빼앗기는 놀이다
“지금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나폴레옹

*이오덕이 엮은 창의성의 보고 <나도 쓸모 있을걸>
아이들의 시집
이건 어른들의 시선에서는 절대 안 나옵니다
악기연주를 시키지 않는 오스트리아 어린이 음악학교? 대신 밖으로 나가 자연의 음들을 들려준다!

좋은 카피를 쓰는 20가지 방법? 일목요연한 정리도 좋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건 현장입니다!(순발력, 현장이 답이다)

결국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일상’입니다. 답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나한테 모든 것들이 말을 걸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들을 마음이 없죠. 그런데 들을 마음이 생겼다면, 그 사람은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왜 창의적이 되어야 하나? 창의적이 되면 삶이 풍요로워진다
햇살과 나뭇잎의 아름다움 하나 보지 못해도 최고급 샴페인과 캐비어만 있으면 행복한 삶일까요? 행복은 순간에 있습니다.
삶의 풍요는 감성의 폭이지요. 옛날에는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지금은 베인 나뭇잎, 날아가는 새, 반짝이는 빗방울이 다 아름답습니다.(인생이 풍요로워지기 시작한다)

“문화미와 예술미는 훈련한 만큼 보인다”

*시이불견 청이불문(視而不見 聽而不聞)
시청은 흘려 보고 듣는 것이고 견문을 깊이 보고 듣는 것
“당신이 보고 난 것을 말로 다 표현해보라” -존 오스틴

약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행히 기준을 잡아주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 대부분이 책을 씁니다. 그래서 그 책들을 읽으면서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감동받는 것, 감동을 잘 받는다는 건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 많이 아는 친구보다 감동을 잘 받는 친구들이 일을 더 잘 한다!

#2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그것이 노랗게 물들고 꼬 나뭇가지가 선명해진다는 게요. 김훈을 통하지 않았으면 못 봤을 것이고 무심히 지나가겠죠. 이런 몇 가지 구절 덕분에 세세히 보게 되는 거죠.
김훈, <자전거 여행>
김훈의 특징? 1)구어가 곧 문어! 2)사실적인 글쓰기 3)형용사나 부사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아주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데도 감동이 있습니다

*’발견’을 발견하다
‘들여다보기 선수’답게 발견해내고 표현합니다
무엇이든 천천히 보아야 한다
“미국의 전 국토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망이 생긴 덕분에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대륙을 횡단할 수 있게 되었다”(The Car의 배경 스토리)

Splendor in the grass-Pink Martini

책을 통해 풍요로워지는 삶? 읽고 나면 달라진다? 볼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인생이 풍요로워집니다!
빛깔 자체가 흐릿한 산수유는 모르면 그냥 지나치지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빛이 들끓는 모습이 보인다

낙원은 일상 속에 있든지 아니면 없다

인문학적으로 이어지는 김훈의 관찰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이다”-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일상때문? 우리가 이렇게 보지 못하는 이유는 늘 보아서입니다!(결핍의 결핍)

익숙한 것 속에 정말 좋은 것들이 주변에 있고, 끊임없이 말을 거는데 듣지 못한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연에 대한 인문학적 말 걸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걸 보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때문에 나에 대한 파악을 하기 전에 내가 갈 곳만 보려고 하죠. 혹시 그래서 실수하지 않을까 나를 먼저 분석하려고 합니다.

세부적인 묘사가 작가의 지식의 깊이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세월에 저항하면 주름이 생기고 세월을 받아들이면 연륜이 생긴다’

‘꽃이 피었다’ vs ‘꽃은 피었다’? (객관과 주관의 차이!) 이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나의 문장과 서술은 몽매해집니다.
삶의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어 새로운 것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3 알랭 드 보통의 사랑에 대한 통찰
‘나는 누구인가’보다 ‘나는 상대에게 누구인가’가 중요해진다

내가 좋아하는 게 중요하지 않고, 저 사람이 좋아해줄까가 중요해집니다. 관점이 모두 상대로 돌아서는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독서는 양보다 질, 깊이 있는 책 읽기

사랑? 우리 모두는 불충분한 자료에 기초해서 사랑에 빠지며, 우리의 무지를 욕망으로 보충한다
예쁘다, 멋지다, 매력적이고 좋다고 생각한 뒤 나머지 부분은 다 상상으로 채우죠. 그 상상은 나의 욕망으로 채워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건 그 상대가 아니라 나예요. 내가 사랑의 이유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막상 연애를 시작하면 완벽한 한 인간이 무너지는 거죠(결혼은 거울이다!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행불행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게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자세의 문제다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다(주변에 널려 있는 행복을 발견하면 됩니다)
사소한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우리는 시간을 잃어버리며 살고 있다?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

책은 그 자신만이 발달한 감수성으로 우리를 예민하게 하고 우리의 숨겨진 촉각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이게 책입니다. 평소에 못 봤던 것들을 보게 해주는 존재.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은 촉수가 민감해지죠

제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목표로 삼는 건 온몸이 촉수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4 고은의 낭만에 취하다
“동해는 예술이고 서해는 인생이다”와 같은 표현을 무심하게 툭툭 던져내는, 말이 곧 시인 사람입니다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
-고은, <낯선곳>

무욕(無慾)만한 탐욕(貪慾)이 없습니다
그것 말고
강호 제군의
고만고만한 욕망
그것들이
이 세상과 저 세상 사이의 진리입니다

*크루소와 방드르디, 가치관을 바꾸다
계몽의 핵심은 더 잘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일깨워줘야 한다는 것이죠. 즉 자기들의 문명이 더 우등으로 전제하고 있어요. 식민사관이 이것과 같은 맥락이죠…대니얼 디포가 <로빈슨 크루소>를 쓴 것이 바로 이 문맥입니다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이 소설에서 크루소는 ‘방드르디’에 의해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해주는데, 그게 동양적이고 장자적이고 자연 중심의 가치관입니다. 자기 중심, 인간 중심으로 세상을 살던 로빈슨 크루소는 자연으로 편입되면 된다고 생각하고 보니 모든 걱정들이 보잘것없는 것이었어요.

Color of the wind

길을 가로질러 가는 개미행렬? 인간중심의 사고를 벗어나면 이런 것들이 보입니다

민족주의, 사실주의, 낭만주의가 한 몸으로 육화되어 말을 던지는 고은? 알면 알수록 삶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고 또 밀도 있는 진짜 낭만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5 햇살의 철학, 지중해의 문학
어차피 결과는 같아요!
모든 사생활은 공무에 우선한다
모든 술자리는 모든 회의에 우선한다
이런 태도가 바로 ‘지중해’!

지중해는 햇살을 빼고는 얘기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어쩔 수 없게 만드는 화창한 날씨의 연속, 그런 환경에 살다보니 그곳 사람들은 아등바등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순간을 즐기며 삽니다. 오늘 하루의 햇살을 소중하게 여기면서요.

“나는 한 알의 사과로 파리를 놀라게 하리라”-폴 세잔의 사과!

지중해성 철학? 현재에 집중하자, 순간을 살아라!
창의력이란 무심히 보지 않고 경탄하면서 보는 것이죠

모든 행복은 우연히 마주치는 것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거기 있다
필요한 건 그뿐이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는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뿐이다.

이방인, 뫼르소,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6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광고는 아주 키치적이다
똥이 인정되지 않는 세상이 키치
그래서 시골에서 늙어가고 있는 슬픈 인생의 형식 속에 둘이 함께 춤추고 있다는 행복이 공간을 채운 거죠.(슬픔이 형식이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8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는 지금 미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무식한 나에게 사물을 보는 눈을 조금이라도 생길 수 있게 해준 책들!

형상이 드러나지 않은 여백을 바라보는 것은 아무것도 보지 않는 것과는 다르다.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저렇게 여백을 비우는 건 용기다”

“예술은 궁극의 경지에서는 단순해진다. 그리고 분명해진다.”

단순하다는 것은, 특히 그림이 단순하다는 것은 핵심적이라는 말과 통한다. 사물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능력은 종종 노년에 다다라서야 얻어지곤 한다.

통찰!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법칙을 뽑아내라.”-<생각의 탄생>

원근법이 없는 우리나라 그림? 서양은 모든 것을 사람 중심으로 파악, 그림에도 자연물은 인간이 관찰한 모습, 동양은 한 가지 시선으로만 보지 않는다

옛 사람들의 속도로 살다 가신 분? 법정 스님! 암자 생활? 확실히 지식은 바깥에서 들어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나온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소유를 당하는 것이며 무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소유의 집착,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무소유의 자유!)

지옥문이 열렸고 딱 한 권의 책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유기적 동양철학 vs 기계적 서양 철학
양이 차면 음이온 올라오게 되어 있고 지금 인류 역사는 서양의 이상이라는 양이 너무 파 올라와 있어서 동양의 지혜라는 음이온 올라와야 할 시점이 됐다.

뉴턴을 도와준 게 데카르트였는데 그것이 무너진 지금 양자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작태들 철학적 체계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동양의 신비주의가 답을 줬다는 것이죠. 대단한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달음이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낡은 것’입니다. 무엇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숨겨져 있던 어떤 것을 ‘발견’하는 경험이다(진실은 이미 존재한다)

펼치면 팔만대장경이지만 압축하면 하나로 귀착된다

“기필(期必)을 버려!”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
‘내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루리라’라는 기필을 거두십시오. 세상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 오만과 아만을 버려야 합니다.-<붓다의 치명적인 농담>

행복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now here) 행복은 선택입니다.
이사? 여기는 여기대로 또 좋아요. 행복해요. 다음에 다른 곳에 가더라도 저는 행복할 거예요. 이게 제 삶의 태도입니다.

다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책은 머리의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그냥 읽었다고 얘기하기 위해 읽는 건 의미가 없다.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 생각 여행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유영만(@kecologist).p295

오만 가지 잡생각? 사람은 하루 6만가지 생각한다!

물론, 당연, 원래 그런 거야? 세상에는 물론 그렇고, 당연하고, 원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생각 근육이 굳어 유연성을 잃으면서 틀에 박힌 생각만 일삼고, 고정관념이 늘기 시작합니다.(9가지 생각 유연제? 감수성,상상력,역발상,전문성,혁신력,학습력,..)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온 남의 생각이 내 생각의 주인 노릇을 한다

#사각지대에 빠진 상식과 선입견, 그리고 생각
사람에겐 자신의 나이만큼 키워온 개(견) 두마리가 있다? 편견과 선입견!
그 때부터 ‘상식’의 덫에 걸려 ‘몰상식’한 발상을 인정하지 않는 ‘식상’한 삶을 살아갑니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지만, 뇌가 고프면 지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낯선 경험들이 뇌에 낯선 자극을 전달합니다.

#1 감수성_’느낌’은 ‘앎’보다 먼저 온다
진정한 실력은 색다른 실패 경험을 통해 생긴다(색다른 실패는 색다른 실력의 원동력)
지혜는 육감이자 영감이며 통찰력이자 직관이요 굳이 조목조목 따지고 분석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고도의 안목이자 혜안이다(지혜는 무서운 예언력이다)
최고의 앎은 느낌으로 아는 것이다

#’앎’은 속이지만 ‘느낌’은 속이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머리가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슴이 생각하는 주체이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가슴이 생각하는 것이 더욱 진정성이 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지루해지지만, 감성적으로 ‘설득’하면 눈에서 광채가 난다
머리로 이해는 되지만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행동로 옮기지 않는다. 마음이 움직여야 감동이 다가오고 감동해야 행동한다.

리더는 시간이나 일을 관리하지 않고 팀원의 마음을 관리한다

#’머리 아픈 것’과 ‘가슴 아픈 것’의 차이
친정어머니가 아프면 가슴이, 시어머니가 아프면 머리가 아파온다?!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지식은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관념의 파편으로 전락할 수 있다. 그래서 ‘지식’보다 ‘의식’이 중요하다.
의식 없는 지식은 풍전등화, 지식 없는 의식은 사상누각

머리가 아프십니까? 아니면 가슴이 아프십니까? 고민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고통체험을 통해서 깨달아야 머리가 맑아지고 느낌도 옵니다!
머리가 아픈 이유는 실천하지 않고 고민만 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실천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약은 두통약밖에 없습니다.

#’재미’가 있어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재미’있으니까 몰입하는 것이고 몰입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설명’ 대신 ‘설득’으로 다가서라!
언제부터인지 ‘설득’보다 ‘설명’이 난무해진 세상입니다. 훌륭한 논리적 설명은 이성을 움직이지만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감성을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설명은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보지 않은 지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설득은 자신이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체험해보지 않고서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설명은 머리로, 설득은 가슴으로!)

머리로 판단하기 이전에 가슴으로 느낌이 먼저 온다. 느낌이 와야 논리적 설명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배 만드는 기술보다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2 ‘일상’에서 ‘상상’해야 ‘비상’할 수 있다
상상력은 구체적인 일상에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생각 너머의 생각을 구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일상’에 대한 관심과 관찰에 근거하지 않는 ‘상상’은 의미 없는 ‘공상’이나 헛된 ‘망상’으로 끝날 수 있다

‘상상’은 구체적인 ‘일상’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상상만이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연다
비정상적인 사람이 당연과 물론의 세계에 의문을 제기한다(세상을 바꾸는 비이성적인 힘)

상상력의 핵심은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연결해 색다른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다

#대답(.)은 마침이지만, 질문(?)은 시작이다!
점차 아이는 호기심을 잃어가고 당연, 원래, 물론의 세계에 길들여집니다(정답만이 있는 교육)
물음표를 가슴에 품고 학교에 갔지만 마침표를 찍고 집에 돌아오기 일쑤입니다

답은 길 밖에 있는 경우가 더 많다

What’s your solution? 보다 What’s your question?
창의적 발상은 창의적 문제해결보다 창의적 문제제기에 있다(질문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를 가져온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불행한 일? 호기심이 사라진 인생?

##3 역발상_생각의 물구나무 ‘역발상’이 ‘정발상’입니다
거꾸로 생각해 봐!
“우리의 상식은 세상을 의식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데는 그렇지 않다”-[상식의 배반] 저자, 던컨 와츠

#’몰상식’한 발상이 ‘식상’한 ‘상식’을 뒤집다!
뇌는 선천적으로 게으를 뿐만 아니라 효율을 추구한다(습관화된 사고)
상식은 식상한 지식이다

#’통념’을 뒤집어야 ‘통찰’이 된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머리를 짜내어봐야, 상식을 넘어서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통념’은’통상적인 생각’입니다
‘통찰’은 ‘통념’에 의심을 가지고 질문을 제기할 때 비로소 일어납니다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
잔잔한 바다는 노련한 뱃사공을 길러낼 수 없다
‘경력’은 ‘역경’의 흔적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무늬입니다

#’부자데Ve ja de’와 ‘데자부De ja vu’
낯설게 하기, 신시감 vs 기시감, ‘처음 접하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
아이패드는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없던 제품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남다른 방식로 디자인해 보여준 것이다
디자인의 핵심은 더 이상 더할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이다

#4 창조성_창조는 이연연상으로 시작, 이종결합의 꽃을 피운다
전혀 다른 이질적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통해 탄생한다

한글의 탄생 배경? 감수성, 공감의 창의성?!

창의성은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발휘되는 적극적인 경청이자 타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배려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의 세계가 내가 창조할 수 있는 세계다
상상력과 창의력은 어휘력에서 비롯된다(개념의 어휘력)

<고객체험의 경제학> 앞으로 기업의 고객가치를 결정하는 요소가 상품과 서비스가 아닌 서비스에 어떤 체험을 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고객으로 하여금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체험을 제공하는지의 여부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물음표(?)와 느낌표(!)가 만나 생각의 빅뱅, 인터러뱅(?!)이 탄생한다
의문경탄부호, 물음 뒤에 느낌이 찾아오고, 의문과 질문 뒤에 감동적인 해결 대안이 떠오른다

#’틀 밖의’ 물음표(?)가 ‘뜻밖의’ 느낌표(!)를 낳다
창의적 사고는 질문(?)속에서 자란다. 엄밀히 말해서 창의적 사고는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살아간다

물음표(?)를 뒤집으면 낚시 바늘이 된다. 고기를 낚으려면 낚시 바늘을 바다나 호수에 던져야 한다. 답을 얻으려면 세상을 향해서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낚시 바늘이 달라지면 고기가 달라진다.(다른 답을 얻으려면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하느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vs “하느님 담배 피우는 도중에 기도해도 되나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질문!

언제나 본질에 대한 질문이 근본적인 대안을 찾아준다

공부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가지 현명한 답, 현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처음에는 심한 저항과 비난, 조소와 조롱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5 체인지-’몸’을 움직이는 진통이 ‘깨달음’을 가져오고, 깨달음이 와야 ‘지식’이 탄생한다
변화는 머리 좋은 사람이 일으키기보다 손발을 움직여 우직한 실천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갑니다

무거운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현장, 일상에서 스스로 부딪혀가면서 깨닫는 공부가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무거운 책상에서 학습하면 머리가 아프지만 역동적인 ‘일상’에서 학습하면 가슴이 뜁니다!
힘겨운 건설현장에서 집을 지어본 사람은 절대로 지붕부터 집을 그리지 않습니다!

#’일상’이 사라진 ‘책상’에 공허한 관념이 자란다
관심과 관찰이 통찰력을 일으킨다(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논리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설득력을 지니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바로 ‘책상’에서 공부했기 때문!
‘책상 고민’보다 ‘일상 고통’이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책’에 들어 있는 남의 관념은 ‘산책’을 통해 나의 생각과 주장으로 만들어야 한다(살아있는 책?!)

#곤충을 삼등분하면 ‘머리,가슴,배’가 아니라 ‘죽는다’
제도교육? 현실과 차단되거나 괴리된 경우가 많다! 일상적 삶을 반영하지 못하는 메마른 논리와 추상적인 관념의 덩어리가 부표하는 수업은 일상의 작은 문제해결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산 지식은 ‘책상’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옵니다

#’목재’보다 ‘분재’가 더 아름답다
‘화초’는 온실에서 자라지만 ‘잡초’는 실온에서 자란다

#남다른 시련이 남다른 나를 만든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

시작하지 않고 되는 일은 없습니다. 시작하는 방법은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평생 시작할 수 없습니다. 시작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론이나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 시작하다 안 되면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6 전문성_전문가는 전문적으로 문외한인,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재능’은 내가 하면 ‘재미’ 있는 능력이다
‘남보다’ 잘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해야 된다(‘Best One’이 아닌 ‘Only One’이 되라!)

#전문성 높이는 방법, 느낌이 와야 최고가 된다
해봐야 느낌이 온다

#’파리학과’ 전공의 학사, 석사, 박사, 교수의 차이
학사? 잡다하게 들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절름발이 지식인
석사? “이제 무엇을 모르는지 알 것 같다”
박사? ‘파리 뒷다리 발톱’으로 박사학위 취득
교수? 쉬운 이야기를 어렵게 이야기 하는 사람
세분화•전문화된 지식은 파편화•단절화되어 그 지식의 근원이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를 알기 어려울 정도로 전체에서 분리•독립되어야 너무 멀게 격리되어 있다
전공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이 더욱 중요한 시대

우리가 구하는 지혜는 통합적이면서 일반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도로는 빨리 가는 데 목적이 있고, 길은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의 여정이 축적되지 않는다. 서울과 부산 사이가 증발해버린다. 서울이 있고 그 다음이 부산이다.”-김훈

‘기술이나 품질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다’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애플이 있다. 세계 유수의 IT 업체들이 기술을 앞세워 경쟁하지만 이를 압도할 힘은 인문학에서 나온다”-2011년 1월 아이패드 출시 발표, 잡스

#7 학습력_배움은 일종의 지적 호흡, 호흡을 멈추면 성장도 멈춘다
앎은 삶이고 삶은 곧 앎이다
남다른 배움이 남다른 깨달음을 준다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것이다
지적 충격이 주는 즐거움의 고통
새로운 것을 알면 알수록 기존의 앎이 허술하거나 부실한 앎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럴수록 더욱 앎에는 생채기가 생깁니다

#삶을 내것으로 만드는 학습원리
-채우기 전에 비워라! 고정관념의 창조적 파괴를 지향하는 망각학습
-직선은 곡선을 이길 수 없다! 느리게 익히는 것이 빠르게 배우는 지름길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라! ‘다름’을 ‘틀림’으로 간주하는 획일적인 사고는 학습의 가능성을 무참히 짓밟는 일종의 폭력이다
-고민만 하지 말고 고통체험을 하라! 실천하지 않는 모든 사상은 관념의 파편일 뿐
-작은 실천을 진지하게 반복하라! 우공이산,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움직인다

어린 아이? 어리석은 아이의 줄임말?!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이 어리석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호기심은 세상의 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지는 마음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했던 사람? 다빈치

#8 혁신력_혁신의 실패는 설득의 실패다
절박함이 혁신적인 창조, 창조적인 혁신을 가져온다. 절박하지 않는 혁신은 평범함을 넘어서지 못한다.

#’절박’함이 ‘대박’ 혁신을 낳는다

#질문에 대한 질문을 던져라
A question not asked is a door not opened
역경을 극복하는 혁신이라야 혁신다운 대접을 받습니다

전문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다른 사람의 꿈을 쏘아 떨어뜨리게 만드는 재주(?)가 정말로 탁월합니다

혁신은 남이 달려간 도로 위에서 빨리 따라가는 Fast Following에서 발아되지 않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색다른 길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실력’은 ‘실패’ 속에서 피는 꽃이다!
“내일은 더 좋은 실수를 하자Let’s make better mistake“-트위터 본사
색다른 실패는 색다른 도전을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남다른 실력을 쌓으려거든 남다른 실패를 해봐야 합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하지만 넘어지고 난 후 일어서지 않는 것은 철저하게 나의 잘못입니다.

“..성공에 의해서는 대개 그 지위가 커지고, 실패에 의해서는 자주 그 사람이 커진다는 역설을 믿고 싶습니다.”-신영복[처음처럼]

#9 생태계_자연은 보호대상이 아니라 학습대상이다

상상력은 야성에서 나온다. 교육받지 않은 원초적인 사고
야성은 땅을 가꾸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부의 마음, 농심으로 경작됩니다
어린아이는 사람의 처음 모습이요, 동심은 마음의 처음 모습이다

*양자도약, 5년 동안의 죽순에서 1년만에 10미터 이상 성장하는 대나무로부터 배우는 지혜, 헛된 노력이란 없다

남다른 생각 여행, 일단 떠나라!
“완벽한 지도를 가져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행은 지도가 정확한 지 대조하러 가는 게 아니다. 지도를 접고 여기저기 헤매다 조면 차츰 길이 보이고,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비밀스러운 보물처럼 인생의 신비가 베일을 벗고 슬그머니 다가올 때도 있다. 어는 낯선 골목에서 문득 들려오는 낮은 음악처럼 예상치 못한 기쁨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김미진,<로마에서 길을 잃다>

마주침의 다양성과 만남의 다름이 내 생각의 다양성과 색다름을 가져옵니다

“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다”

낯선 사물과 사람과의 만남이 낯선 생각과 만나게 해준다

여행은 불확실한 세계와의 낯선 마주침의 연속이다.

삶은 그 자체가 여행이요, 그 여행을 통해서 생각도 함께 언제나 새롭게 시작한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언제나 색다른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