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의 모색 | 감각의 상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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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모색. 장회익,최장집,도정일,김우창.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할 것인가?

세계 자본주의는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배려 없이 심화되고 있는 경쟁의 극대화, 발전과 성장의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술의 맹목적인 자기확장, 시장적 가치의 전면적 확산과 그로 인한 사회공동체의 해체와 같은 현상들은 우리가 목격하는 이 변화의 핵심적 특징들이다.
그러나 우리 시대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이러한 세계 자본주의의 현실에 대응하고 그것을 더 큰 인간적 가치에 의해 통제할 수 있는 공동체적 능력을 급격하게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온생명 사상? 개별적 생명은 결핍을 가진 존재이며 다른 생명과의 상호작용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생명은/ 자기 자신만으로는 완결이 안되는/ 만들어짐의 과정./ 꽃도/ 암꽃술과 수술로 되어있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벌레나 바람이 찾아와/ 암꽃술과 수술을 연결하는 것./ 생명은/ 제 안의 결여를 안고/ 그것을 타자가 채워주는 것.”- [생명은], 요시노 히로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나는 민주화 이루 한국사회가 질적으로 나빠졌다고 본다”? 지난 20년간의 민주정부가 일반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시민권의 확대에 실패했다!
민주주의 정부가 정서적으로는 급진적이고 이상주의적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사회경제적 시민권의 확대라는 면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경제민주화 실패,경제는 삶의 문제)

“결국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많다. 민주화 이후 한국정치는 열망-실망의 사이클을 반복해왔는데, 그것은 사회적 이슈의 확대를 향한 요구들이 분출하는 한바탕 소동이 지나면 곧이어 보수정당체제 안에서 협소한 정치개임이 복원되는 악순환구조를 반영하는 것이다.”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우리가 온생명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생명은 느낌이 있어 소중하게 여기지만, 온생명은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서 솟아나기 어렵습니다. 머릿속에서는 그려지지만 마음에서 생겨나지 않으니까 실천으로 연결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서 문학이 충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내용을 마음이 느껴지도록 연결시키는 작업이 문학이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상은 보는 위치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상대성이론, 상대성원리란 언제 어디에서 그리고 어떤 속도로 움직이면서 보든 자연법칙의 기본형태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현상은 달리 보이지만 적절한 좌표변환을 하고 보면 결국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대성이론이 주는 교훈은 내가 하는 좌표변환 때 자체가 불완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의견이 다르고 수많은 분쟁이 발생하지만 서로 마주앉아 좌표변환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많은 부분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것이 어렵다는 점인데, 이 점에 대해 아인슈타인 이상의 지적 작업을 수행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또 이를 극복하려 애쓰다보니까 무엇이 진정 중요한 것인지를 잊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정년을 얼마 앞두고 조금 일찍 퇴직해서 지금 자유롭게 지냅니다. 지금 와 생각하면 왜 그렇게 묶여 살았나 싶고, 지금부터 사는 게 진짜 사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사람들은 직장을 떠나면 삶의 의미가 없어질까 두려워합니다. 할 일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 걱정합니다. 그런데 내가 일을 위해, 직장을 위해 살았던 것은 아니지 않겠어요? 일이나 직장이 아닌 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아야 보람되고 만족스런 것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조그만 집을 짓고, 주위 산에서 죽은 나무를 끌어와 구들방에 불 때고 새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방에 누워 있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이렇게 자연스러운 활동을 하니까 건강도 좋아지고, 밥맛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도시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너무 많이 잃고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민주정부에 대해 이상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잡는 것보다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을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대중독재? 민주주의야말로 ‘가장 세련된 형태의 독재’다
최근 연구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치즘이나 파시즘이 국민적 동의기반이 훨씬 더 강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제가 강조하려는 것은, 정치는 정치의 방법으로 접근하지 않는 한 이를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의 전문가 ‘보고서 정치’? 보고서의 내용을 보더라도 굉장히 무책임하고 좋은 이야기들, 우리 햔실로부터 괴리된 서구의 모델이나 사례들을 짜깁기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것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자’? 인터뷰 기자 명함 문구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것이 도대체 여기 사는 사람들의 삶에 질적으로 더 낫고 좀 더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는 거냐 라는 물음을 던질 때 박정희시대의 과거와 대면하고 박정희시대의 문제들을 청산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왜 얼마전 까지만 해도 치대강령적이고 급진적인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권력을 가졌을 때 신자유주의라는 보수적 이념을 수용하고 일반민중의 생활이나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해 눈을 감다시피 하느냐 하는 문제는 저한테 상당한 수수께끼이고 뭔가 설명해야 할 대목입니다.

읽기의 역사! 무식의 발견’ 두고두고 무식을 발견하면서 산다는 건 보통 재미있는 일이 아닙니다

민주화나 민주주의 같은 추상적 구호,이념이나 제도들이 구체적인 삶의 개선에 연결되지 않으면 된다. 그러니까 돈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고, 보통 사람들이 돈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공동체는 사회질서 속에 도덕과 자유의 사회적 필요를 다 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로 문제삼을 필요도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문학 콘서트 1 | 인문학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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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콘서트 1. p381

인간주의 에토스로 돌아가라!
그러한 미래 창조의 길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긴요한 자질은 우리의 심성과 욕구체계와 생활태도와 사회구조와 조직의 원리 모두에서 유연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어떤 상황에 닥치든지 적응하고 대처하면서 언제나 새로이 창조하는 슬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유연성의 사상을 가장 잘 보여준 노자는 유연하고 약한 것이 살아 있는 상태도, 굳고 강하면 실은 죽은 것이라 하였다. 그의 명언 한 구절만 소개함으로써 마무리한다.-[현대의 사회학,김경동]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굳고 강하다. 초목도 살았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말라 굳어버린다. 그러므로 유약함은 삶의 현상이요, 굳고 강함은 죽음의 현상이다.”

무용지대용! 인문학이 언뜻 보기에는 무용지물처럼 보이지만, 무용지대용, 즉 무용한 듯이 보이지만 큰 쓰임이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섭? 통합은 물리적이고, 융합은 화학적이고, 통섭은 그냥 거기 섞여 있는 상태로, 녹아 있는 상태로 멈춘 게 아니라 거기서부터 뭔가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게 만들어지는, 번식하는, 생물학적인 어떤 합침을 의미하는 거지요. 이건 생물학의 근본 속성과도 아주 잘 어울려요.

미래 세대는 통섭적으로 함께 노력하는 다른 분야 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해밀튼 박사

진화의 다른 말은 한마디로 ‘다양화’다. 태초의 바다에서 어느 날 우연히 태어난 DNA라는 묘한 화학물질이 그동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이룩해 놓은 것이 바로 오늘날 이 엄청난 생물의 다양성이다. -최재천, [열대예찬]

나무만 보지 말고 숲 전체를 보고 그 변화를 보자. 세월에 따라 변하는 모습, 계절따라 변하는 색깔, 이런 것들을 모두 벌 줄 알아야하지, 하나만 파고들어서 되겠느냐

소유의 종말 시대, 인간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자산? 시간!(에디슨)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시간이다

상상부터 하라!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

현장에 있는 리더! 리더는 몸으로 하는 것이다. 창조적 상상력도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 현장에서 몸으로 경험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고, 내 안에서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시민사회에 요구되는 변화? 우선,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꾸 남에게만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남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이 내가 누군가를 모릅니다!

한쪽 귀는 꽉 막히고 다른 쪽 귀는 너무 크기 열린 사람? 요즘 어머니들! 자식에겐 귀를 꽉 닫고, 주변 뜬소문에 귀를 활짝

앎과 삶을 구분하고, 앎에 너무 치우친 교육 현실
공부 열심히 해서 일제에 봉사한 꼴(난득호도)

근본적 문제? 우리나나에서는 교육이 너무 ‘중요하다’는 겁니다! 신분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

진짜 공부! 공부에 질린 아이는 성공할 수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게 진짜 공부이며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집어넣지 말고 끄집어 내라
오히려 천천히 가야 목적지에 더 일찍 도착한다

우리 아이는 남의 아이하고 다르다. 우리 아이의 다른 점을 부모가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알아주나, 하는 생각으로 아이를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인문학적 상상을 통한 종교문화 읽기_정진홍
문화의 다양성? 인간의 경험에 비롯된 시간과 공간에 따른 고유한 특성을 가진 현상이다!

종교? 인간의 삶을 드러내는 현상, 인간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열린 해답!
열린 해답? 삶을 정태적이지 않고 항상 변화한다!
종교 언어? “내가 너를 가르치는 것은 사실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구원하려고 하는 것이다.”-[싯다르타,헤르만 헤세]
못생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 친구? 사랑의 언어! 사실을 서술하는 언어라면 모두 거짓말! 경험을 통한 체험한 해답의 고백, 고백이 만들어 놓은 현실, 그게 종교 언어!
그런데 그것을 현실로 여기고 현실의 언어로 설명하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기는 거죠.

설명의 언어가 아닌 고백하는 언어, 일상의 범주를 넘어선 시적 발상!
우리가 사용하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구현한 것이 비로 시(시의 필요성, 종교의 필요성)
인간이 직면한 문제는 몸의 현실에서 비롯됩니다

앎과 믿음은 서로 갈등관계에 있지 않다. 앎의 우리에게 정직한 자세를 갖추게, 믿음은 우리에게 감사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둘은 늘 함께 있어야 한다.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세 살 때 우리는 부모의 무릎에 있다, 부모가 최상의 교사다!
논리 교육을 받으면 아이들이 윤리적으로 변한다? 논리적 일관성을 잃으면 윤리적으로도 곧바로 문제가 생긴다!

남자의 권력, 여성의 성적매략이라는 게 실제로 삶의 현장에서 유통기간이 아주 짧다

두려움 없이 사랑하라? 그 사랑을 통해서 자기 삶을 온전히 긍정할 힘을 얻어라!

윤리적 선택은 나보다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의지의 작용

#온생명으로 태어나다_장회익
생명이 도대체 뭐냐? 생명체 내부를 구성하는 것과 생명체 외부 곧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서로 별개가 아니다! 이들이 함께 관련을 맺을 때 생명현상이 발생한다
전체 나무, 모두 연결되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생명은-요노시 히로시

생명은
자기 자신만으로 완결이 안 되는
만들어짐의 과정.

꽃도
암꽃술과 수술로 되어 있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벌레나 바람이 찾아와
암꽃술과 수술을 연결하는 것.

생명은
제 안에 결여를 안고
그것을 타자가 채워 주는 것.

환경에 긍정과 부정적 요인을 갖는 인간 존재의 이중성?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 그런 이해가 없기에 인간은 온생명안에서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 겁니다
물질과 정신의 세계는 둘이 아니라 ‘하나’, 외면적으로 나타나느냐 내면적으로 나타나느냐의 여부

앎이 삶의 즐거움이 되는 경지에 이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삶이 즐겁고 공부가 즐거워야 앎을 얻을 수 있다

#왜 ‘책’이어야 하는가_도정일
책읽는 사회‘ 설립취지?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자!
인문학의 쓸모? ‘쓸모’라고 생각되는 것 바깥의 쓸못들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인문학적 관심은 ‘사람답게’ 살려는 요구에서 비롯된 것

몰가치 사회의 도래? 역할 모델을 보면 압니다! 우선 나부터 성공하고 보자는 추세가 지배적이다
디지털 문명의 경계해야할 가장 큰 위험? 거대한 감시와 통제 체제, 빅브라더
감시와 통제의 주체가 국가를 벗어나 사회 구성원 개개인일 수도 있다

인간의 네 가지 고유 능력? 기억하는, 생각하는, 상상하는, 표현하는 능력

인간이 기억과 사유와 상상의 능력을 가장 잘 고양하고 개발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게 한 매체가 바로 책입니다

책의 미래? 현재의 디지털 매체는 우리 시각을 덜 자극하고, 사유를 허용하며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안정된 매체가 아닙니다. 게다가 이미지는 상상을 죽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독서 활동의 대표적 매체는 여전히 책이 될 것이고, 이 조건에 급격한 변화를 도입할 수는 없으리라는 봅니다.

“어떤 사회도 공동체적 성격을 갖지 않고서는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인간의 사회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해관계의 충돌 때문에 풍비박산 나는 사회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그렇지요. 어떤 가치의 공유에 의한 결속이 거의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어요…그래서 저는 근년 지역사회 시민단체들이 벌이는 ‘공동체 복구’ 운동이 아주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가 거의 무너지다시피 한 것은 도시지역이건 시골이건 대차가 없습니다.”-[전환의 모색,도정일]

공동체적 가치가 더 나은 미래 사회의 단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어떤 사회에 하루 싶은가?”,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판 옵티콘, 그 안의 권력_박정자
시선은 권력의 표상이자 도구, 시선의 권력을 자각할 수 있는 현상?
대상은 곧 물건! 인간은 사물화하는 시선이 바로 불편함, 공포감의 원천
제레미 벤담의 판 옵티콘의 특징? 시선의 비대칭성
공개처형에서 감옥으로? 인도주의적 전환이 아닌 권력의 전략수정!(미쉘 푸코, 감시와 처벌)

“현대의 군주에게 시선은 공간도, 시간도 제한이 없다. 그래서 거대한 유리집안의 군주는 감시하느라 잠을 설칠 필요도 없다. 언제고 마음 내킬 때 저장된다 파일을 열어보기만 하면 된다. 그럼 이 군준, 이 권력은 도대체 누구인가? 국가 권력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익명의 권력, 그것은 바로 우리 이웃이나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에 우리 시대의 미스터리가 있다”-[시선은 권력이다-박정자]

#유토피아를 꿈꾸다
현실에 없는 곳
“사실, 현대 세계에서 우세를 점한 사회제도를 생각해 볼 때, 저는 그것이 사회를 조직한다는 핑계로 부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려는 음모 외에 다른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우선 부당하게 취득한 자신들의 이익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그리고 가능한 값싸게 가난한 사람들의 노동력을 사서 착취하려고 온갖 종류의 속임수와 편법들을 생각해 내고 있습니다.”-[유토피아,토머스 모어]

디지털 기술개발의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섭니다. 지난 세기 철학자 하이데거는 기술이 지배하는 사회, 수단이었던 기술이 목적이 되어 버린 사회의 위험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누구나 이상적인 목적은 세울 수 있지만, 과연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말하기는 참 어렵죠.

예를 들어 자유를 너무 강조하면 결과적으로 서로 경쟁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에서 불평등이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현대문명을 창조한 두 축? 인문적 상상력과 과학의 힘
아무리 과학만능의 시대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그 과학을 이끌어가는 인문적 상상력임을 새롭게 각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을 살리는 협동조합 만들기 7단계 | 커뮤니티 기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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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살리는 협동조합 만들기 7단계. 그레그 맥레오드. p127
How to Start A Community Enterprise : A Personal Approach. MacLeod, Greg. 2010
Tompkins Institute, Cape Breton University, Sydney, Nova Scotia.

이 책은 공산주의나 자본주의와 다른 접근방법을 찾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과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다. 서구유럽에서 기원한 20세기의 두 거대체계인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는 모두 인간을 기계적인 법칙에 따르는 존재로 간주했다. 사람들은 생산을 촉진하는 도구가 되었다.(목적에서 도구로 뒤바뀐 인간)

이 책의 기본 견해는 훌륭한 사업이란 우정이 있는 관계를 통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접근방법에서는 단순한 이윤 창출보다 사람들의 필요가 더 중요하다. 이윤은 확장과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서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주된 목적은 아니다. 사업을 하는 목적은 사람들에게 좋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일자리 만들기가 앞선 목적이고, 이윤 창출은 다음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사업체는 나무와 같다. 나무가 많으면 숲을 이루고, 나무들은 각각 서로에게 보호막과 지지기반이 되어 강풍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협동조합의 숲)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 사업 조직을 위한 지침서

1. 3~4명의 소규모 모임부터 시작한다
2. 목표와 가치에 합의한다
3. 기존 사업체를 통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찾는다
4.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한다
5. 필요한 자원을 발굴한다
6. 사업체의 법인 형태를 선택한다
7. 사업을 시작한다

# 1단계 3~4명의 소규모 모임부터 시작한다
Start a small group of three or four activists

지자체나 정부에서 먼저 무언가 해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여러분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것들이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지역사회 공동체 조직을 설립하기 위해 넘치는 열정을 갖고 나를 찾아 온다. 그들은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넘쳐 흐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을 설립할 때 가장 힘든 단계는 최소한 목표나 태도 면에서 여러분과 생각이 같은 또 다른 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다!

사람 찾기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두 가지 특성? 도덕 수준, 활동 수준
기능에 관계없이 도덕적 헌신성만을 기준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 모임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흔히 나타나는 실수이다

자발적 지도자들, 의무감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는 그것이 비록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여도 크게 효과적인 일꾼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친구와 같은 우정이 필수!!!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조언은 조직 활동가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누군가를, 가급적 친구를 영입함으로써 시작하라는 것이다

쉽고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라(다음 격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실천하면서 배워라”)
나는 성공한 사업가들이 고도로 전문적이지 않은 경우가 보통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 2단계 목표와 가치에 합의한다
Agree on your purpose and strategy
공유할 수 있는 비전
실험적 태도, 최선의 접근방법은 조직 자체를 학습하는 기회라고 간주하는 것이다(린 스타트업)

# 3단계 기존 사업체를 통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찾는다
Examine existing community business and form alliances where possible

실수를 범했다고 인정하려는 단체는 거의 없다. 그러나 그러한 자기 평가는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하다.
실패 또는 성공 요인을 찾아내는 작업으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매우 유용한 단순 구별법을 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을 구별해야 한다. 이 구별법은 유용하면서도 단순하다.

# 4단계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한다
Identify a few business opportunities
행동이야말로 어떤 집단의 헌신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의 자금, 이러한 경험은 조직의 리더들이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위험을 부담할 때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체의 성공 기회가 높아진다는 점을 가르쳐주었다

# 5단계. 필요한 자원을 발굴한다
Find financial and human resources
여러분이 찾아낸 것은 스스로를 놀라게 할 것이다. 성공적인 사업들은 유용한 자원을 발견함으로써 가능하다.
성공 여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인적,금전적 자원과 정부의 지원에 얼마나 잘 접근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자본유출 방지정치,문제는 자본금 부족이 아니다. 자본을 통제하고 감독하는 방법이다.
정부의 관료와 정치인들은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

# 6단계 사업체의 법인 형태를 선택한다
Establish a flexible legal structure that allows growth
단체의 법률적 구조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징적이며, 하나의 전통을 대표하는 일종의 깃발이다. 이때 사람들이 특정 목표보다 특정 구조에 맹목적으로 되는 것은 위험하다
주식회사 형태의 회사와 협동조합은 조직화의 수단일 뿐이다. 수단이란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의미한다. 나는 수단을 통해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현실의 문제와 목표 때문에 일을 시작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본다.
사실상 주식회사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주식수에 관계없이 1인1표 의결권 제한)

성장에 대한 윤리적 의무감
혁신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이다. 혁신은 구조와 제품의 유연성을 함축한다(혁신=유연성)

# 7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Launch your business cautiously, but without great delay
신속하게 움직일 것,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실적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유기적인 접근방법, 건설한 사업이라도 무엇이든 성공을 하려면 지방의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균형 유지!

어떤 완벽한 사람도 없고, 어떤 완벽한 조직체도 없으며, 어떤 완벽한 사업도 없다. 그것은 바로 인간적이라는 의미이다.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은 사회적 지상명령과 사업적 지상명령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다.

#인프라 점검_5가지 기반과 구성요소
일체화(formation), 금융(finance), 연구(research), 기술(technology), 정부(government)

#글로벌 트랜드_세계의 추세와 바람직한 발전 이론
1950년대, 세계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법은 원자력? 체르노빌 사태!
그 재앙은 성찰없는 진보에 대한 신념 때문에 우리가 거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당신은 누군가?”라는 질문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하는 질문보다 더 중요하다(자연주의적인naturalistic 사회 vs 기술전문가적technocratic 사회이 차이)
세계의 대부분은 점점 더 기술전문가적 영향력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구상에서 규모가 작고 전통적인 사회들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삶의 집중화로 인해 고갈되고 약화되고 있다(거대도시의 성장과 집중)

‘정도(degree)’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낱말이다.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것은 해로울 수 있다

생태론의 관점에서 인구의 집중은 위험스러운 부작용을 갖는다…노동계급의 대도시 안에서 개인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층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 이는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하여 건강한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학교들은 점점 대형화되어 통제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고도로 도시화된 지역은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 익명성을 보인다. 많은 성인들은 그것을 선호하지만 거기에는 대가가 따른다. 소규모 읍단위에서 작동하는 사회적 통제의 형식이 익명의 개인들이 사는 대도시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그 결과 예를 들면 범죄와 같은 커다란 위험이 일어난다.

인구의 집중의 현상은 단기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환경뿐만 아니라 가정과 개인에 미치는 사회적 스트레스와 같은 장기적인 비용들은 정책 입안자들의 결정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유기적 패러다임 발전 이론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수학적 패러다임? 그러한 수학적(기계론적) 패러다임이 경제를 기획하는데 부적합하다-엘리자베스 샤사뉴 박사

‘역시 쉽지 않다’ 그럼에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대목들!!
지역공동체 사업체 설립?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당시 정말로 생각이 비슷한지 토론하고,토론하고,또 토론하라!

경제력과 권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상상력은 매우 중요한 생활수단이다. 이 책은 상상력을 돋우는 토론 자료가 될 수 있다

[협동조합으로 지역개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