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란(千歲蘭)

거의 2주 동안 꽃을 피우고 있던 ‘천세란‘의 꽃이 모두 시들어버렸다. 천세란의 이름보단 ‘산세비에리아’란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꽃이 핀다는 건 전혀 몰랐다. 몇 해 동안 한 번도 꽃을 피운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평소 별 감흥없이 지나치던 천세란 화분에서 불쑥 줄기가 솟아올라와 있어 잡초인가? 의구심을 가지고 바라보다 꽃이란 걸 알고 잠시나마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뜻밖의 횡재라도 한 기분이었다. 이제 꽃은 시들었지만 놀라움보단 또다른 기쁨으로 찾아올 날이 기대된다.

개망초 | 일상의 아름다움

From 개망초
From 개망초
From 개망초
From 개망초
From 개망초

이름처럼 너무 흔해서 오히려 아름다운 들꽃, 개망초.
만나기 힘든 이름도 귀한 꽃보다 언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그 흔함이 좋다. 바로 너무도 흔한 일상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베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