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 창조적 생각

흔히들 알고 있는’위대한 협박자’로서의 스티브 잡스보다는 ‘창조적 생각’의 소유자로서 잡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폴라로이드 발명자인 ‘애드윈 랜드’박사와의 만남에서 폴라로이드와 맥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하던 모습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새로운 걸 만들었다기 보다 이미 만들기 전부터 느끼고 알던 것을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었다고 서로 이야기하던 모습에서 ‘창조적 생각’의 결과가 바로 현실이란 걸 잘 보여준다.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보다는 ‘생각이 결과를 만든다’란 표현이 보다 정확한 말이다. ‘현실은 과거에 했던 생각의 결과’일 뿐이다. 바로 생각하는데로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지금의 애플은 바로 잡스의 생각의 결과이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던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그 결과가 더욱 명확한 것이다.

“훌륭한 아티스트는 모방한다. 위대한 아티스트는 내 것으로 만든다.”-피카소

인간관계론 | 배려

읽고 싶은 책이지만 너무 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 막상 읽어보려면 꺼려지는 책들이 있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도 그런 책들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뻔할 것같지만 자주 눈에 띄다보니 손이 가버렸다. 역시 예상했던 바와 다르지 않지만 그래서일까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다. 새롭다기보단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던 것들을 되새겨주는 리마안더.

그 중에서도 특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는 논쟁에 관한 것으로 ‘논쟁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논쟁을 하는 유일한 이유는 상대방에게 인정받기위함이란 이야기였다. 논쟁과 토론을 구별하는 게 참 어렵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논쟁은 이성이 아닌 감정의 문제인 것이다.

카네기가 이야기하는 인간관계론은 바로 역지사지..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그리고 배려! 바로 모든 메시지는 이 한 단어로 압축된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실천은 다른 얘기다.

다만 책을 읽다보며 느낀 점은 가족, 특히 부부간의 관계에서 너무 소홀히 하며 살아왔지 않나하는 후회와 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던 게 참으로 큰 교훈이다. 가까울수록 좋은 관계를 위한 노력이 중요한데, 많은 이들이 너무 가까워서 그 중요성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다.

특히 아내에게 잘 해야겠다. 너무 이기적인 남편이 아니었나 하는 뒤늦은 후회보단 앞으로의 자세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진리는 항상 곁에 있다.

아이팟터치 사용기 #4 |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강력한 터치 인터페이스의 마법이 습관적으로 LCD패널에 손가락이 가게 만들어버렸다. 이젠 본연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써보니 기대와 달리 불편함이 느껴지는 점들이 있어 약간 아쉽다…물론 여전히 만족스럽지만.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사용하려니 제일 먼저 컨텐츠 준비가 걸림돌이 된다. 음악은 CD를 리핑하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DVD가 문제였다. DVD to iPod converter를 찾는데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걸렸다.

ImTOODVDtoIPOD를 골랐지만, 시험삼아 DVD변환작업에 많은 시간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한 셈이다. 시간이 정말 아까웠다.

여하튼 아이들을 위해 애니메이션DVD들을 준비하고 몇개를 올려보니 생각보다 액정이 작단 느낌이 안든다. 만족스런 모습이다. 그런데 음악DVD(곡단위로 리핑을 해서)를 올려보니 << >> 기능에 동작을 안한다. 사용법을 몰라서일까? 아무튼 예상밖의 모습이다. 너무 당연한 기능일텐데….

그래도 이젠 장거리 이동시 아이들의 심심풀이가 해결되어 너무도 만족스럽다.

이제 남은 건 적당한 차량용 거치대뿐이다. VIP석을 위한 휴대용 거치대만 찾으면 된다.